윤건영 "양정철 마음 아파..속 이야기 못해 답답"

노지원 2021. 1. 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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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손혜원 전 의원으로부터 인신공격에 가까운 비난을 받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에 대해 "속 이야기를 제대로 하지 못해 답답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윤 의원은 1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형의 이야기가 언론을 비롯해 이곳저곳에서 나온다"고 운을 뗀 뒤 "참여정부 시절부터 지금까지 근 20년을 함께 지내왔다. 생각해보면 좋았던 때보다는 힘들었던 때가 더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고 지금까지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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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손혜원 전 의원으로부터 인신공격에 가까운 비난을 받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에 대해 “속 이야기를 제대로 하지 못해 답답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윤 의원은 1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형의 이야기가 언론을 비롯해 이곳저곳에서 나온다”고 운을 뗀 뒤 “참여정부 시절부터 지금까지 근 20년을 함께 지내왔다. 생각해보면 좋았던 때보다는 힘들었던 때가 더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고 지금까지 왔다”고 했다. 이어 “가끔 소주 한잔을 마실 때면, 야당이나 보수언론의 공격보다 내부의 이야기에 더욱 상처받았다. 그런 형을 알기에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그는 “지독한 외로움을 겪을 형을 생각하며, 반드시 성공해야 될 문재인 정부를 생각하며 소주를 마신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민주당 의원을 지낸 손혜원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완전히 쳐낸 사람이다. 속으면 안 된다”며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공개 비난했다. 손 최고위원은 양 전 원장이 미국으로 떠나기로 했다는 기사를 언급하며 “이 사람이 미국에 간다면 ‘자의 반 타의 반'이 아니라 순전히 ‘자의'로 가는 것이고, 조용히 있다가 다시 스멀스멀 기어들어 올 것이다”라며 “양 전 원장이 너무 교활하게 언론플레이하는 걸 보면서 누군가는 이걸 깨부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본래 손 최고위원은 양 전 원장과 가까운 사이였으나 지난 21대 총선 당시 열린민주당을 창당하면서 서로 멀어졌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바로가기 : 손혜원 “양정철은 문 대통령이 쳐낸 사람…미국행은 생쇼”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7874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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