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군 한파여파 물부족 제한급수·물절약 호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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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력한 한파로 수돗물 소비가 급증하면서 충북도내 지방자치단체가 잇따라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물 절약을 호소하고 나섰다.
청주시는 최근 이어진 한파로 가정의 배관이 파손되고 수돗물 유출이 늘면서 남이 배수지의 수위가 3.4m미터에서 1m미터로 낮아짐에 따라 수돗물 사용이 적은 새벽시간대에 제한 급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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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력한 한파로 수돗물 소비가 급증하면서 충북도내 지방자치단체가 잇따라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물 절약을 호소하고 나섰다.
청주시는 14일과 15일 "광역상수도 공급량 감소로 물 부족이 우려되니 각 가정과 기업체는 절수해 달라"는 안내 문자를 잇따라 보내고 시민들의 물 절약을 호소하고 있다.
청주시는 15일 새벽 남이배수지 권역인 상당구 가덕면과 문의면 일대 4000여 가구에돗물 제한 급수를 실시했다.
청주시는 최근 이어진 한파로 가정의 배관이 파손되고 수돗물 유출이 늘면서 남이 배수지의 수위가 3.4m미터에서 1m미터로 낮아짐에 따라 수돗물 사용이 적은 새벽시간대에 제한 급수를 실시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제한 급수로 남이 배수지 수위가 72㎝ 높아졌지만 충분한 수위는 아니라"며 "수위를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다시 제한급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의 1일 수돗물 공급량이 40만t인데 현재 사용량은 42만t에 달하고 있다.
또 진천군은 14일 밤 충주댐 광역상수도 공급량 감소로 진천읍과 덕산읍 등 7개 읍면의 가정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재난 문자를 보내고 단수조치를 했다.
음성군도 같은 이유로 15일 새벽 금왕읍과 삼성면의 가정 및 기업체에 수돗물 공급을 중단했다
충주댐 광역상수도를 사용하는 증평·진천·괴산·음성군은 최근 3개월간 충주댐 광역상수도 정수장 시설용량의 110%를 넘는 물이 사용됐다.
충주댐 저수율도 50.6%로 한 달 전보다 7.1%포인트 하락했고 이곳을 통해 생활·공업용수를 공급받는 지역의 배수지 수위도 현저히 낮아졌다.
최근 이어진 한파 기간 동파 방지를 위한 물 사용이 크게 늘고 한파로 가정으로 인입되는 수도관로의 파손과 누수 등이 빌생하면서 물부족이 심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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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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