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내 첫 '공공역사란 무엇인가'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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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공역사에 관한 단행본 '공공역사란 무엇인가' 발간했다.
'공공역사'는 역사학계와 전문 역사학뿐만 아니라 일반인이나 그 경계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다양한 역사 실천을 의미한다.
'공공역사란 무엇인가'는 공공역사의 기본 개념부터 그간의 전개 과정, 그리고 공공역사의 다양한 현장을 생생하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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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공역사에 관한 단행본 '공공역사란 무엇인가' 발간했다.
'공공역사'는 역사학계와 전문 역사학뿐만 아니라 일반인이나 그 경계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다양한 역사 실천을 의미한다.
한국에 이 용어 자체가 알려진 것은 2000년 무렵이지만, 그동안 한국사 국정교과서 논쟁이나 역사를 소재로 한 창작물(영화·드라마 등)의 흥행, 역사박물관에 대한 관심을 볼 때 한국이야말로 공공역사 현상의 대표적 사례로 꼽힐 만하다.
이번에 발간된 단행본 '공공역사란 무엇인가'는 2018년 독일에서 발간된 공공역사 입문 도서의 번역서로 이 책의 배경 자체가 역사박물관과 인연이 깊다.
포츠담 현대사연구소는 이미 2008년부터 베를린 자유대학교 역사학부에 개설된 공공역사 석사과정의 운영에 참여해 왔고, 이 책의 두 저자 마르틴 뤼케와 이름가르트 췬도르프는 지난 10년간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
'공공역사란 무엇인가'는 공공역사의 기본 개념부터 그간의 전개 과정, 그리고 공공역사의 다양한 현장을 생생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역사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들이 공공역사 분야에서 가질 수 있는 여러 직업을 구체적 포트폴리오와 함께 제시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020년부터 '공공역사 포럼'과 '학술대회'를 통해 공공역사 논의를 공유해 왔다. 이 책은 전국 800여 국공립도서관 및 대학도서관에서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서점과 인터넷 판매처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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