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집에' 트럼프 깜짝 출연장면 삭제 주장에 주인공 컬킨도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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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 홀로 집에' 2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메오로 나왔던 장면을 없애자는 네티즌들의 주장에 이 영화의 주연 배우였던 맥컬리 컬킨이 지지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극렬 지지자들의 연방 의회 난입 사태를 선동했다는 비판이 고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영화 출연 장면도 퇴출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오자 컬킨이 동참의 뜻을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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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 홀로 집에' 2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메오로 나왔던 장면을 없애자는 네티즌들의 주장에 이 영화의 주연 배우였던 맥컬리 컬킨이 지지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극렬 지지자들의 연방 의회 난입 사태를 선동했다는 비판이 고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영화 출연 장면도 퇴출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오자 컬킨이 동참의 뜻을 밝힌 것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컬킨의 한 팬은 사흘 전인 11일 트위터를 통해 '나 홀로 집에 2'의 트럼프 대통령 등장 장면을 디지털 편집으로 삭제하고 마흔 살을 넘긴 컬킨이 나오는 장면으로 대체하는 청원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이에 컬킨은 그 제안을 응원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다른 네티즌이 '나 홀로 집에 2'에서 트럼프 대통령 등장 장면을 없앤 자체 편집 동영상을 올리자 컬킨은 '브라보'라고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92년 개봉한 이 영화에서 컬킨이 연기한 주인공 케빈에게 길을 알려주는 행인 역할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영화의 주요 배경 무대였던 뉴욕 플라자 호텔을 소유하고 있었고, 촬영을 허용하는 대가로 자신의 카메오 출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홀로 집에' 2편을 연출한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지난해 미국 잡지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플라자 호텔 측에 영화 촬영 비용을 지불했지만, 트럼프는 '내가 영화에 나와야만 호텔을 (촬영 장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했고, 그래서 우리는 트럼프를 출연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웅배 인턴기자 sedation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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