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 없앤 기아 "이젠, 車'도' 팔아요"..'바퀴 없는 세상'도 공략
'굴뚝회사'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바퀴 없는' 제품·서비스로 먹거리 확대
기아차는 15일 유튜브와 글로벌 브랜드 웹사이트를 통해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었다. 기아차는 이 자리에서 사명을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뺀 '기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서다. 자동차'만' 팔던 회사에서 자동차'도' 팔겠다는 의미다.
1944년부터 국내 최초 자전거, 국내 최초 삼륜차를 거쳐 사륜차까지 '바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기아가 '바퀴 없는 세상'을 향해서도 달려간다는 뜻이다.
디자인 콘셉트는 균형(Symmetry), 리듬(Rhythm), 상승(Rising) 세 가지다.
'균형'은 기존 사업 영역에서 고객 만족은 물론 미래 지향적인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리듬'은 로고 선들이 모두 하나로 연결됐듯 고객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겠다는 자세와 고객에게 영감이 되는 순간을 계속해서 전달하겠다는 약속을 담았다.
'상승'은 진정한 고객 관점의 새로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기아의 열정을 의미한다.
3기 로고는 1986년부터 1993년까지 사용됐다. 영문사명 'Kia'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영문사명 윗부분은 세 굽이 흐르는 '기아의 깃발'을 상징했다.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를 닮아 '굴뚝 로고'로도 불렀다.
4기 로고는 1994년 채택됐다. 지구를 상징하는 타원에 'KIA'가 들어갔다. 지난해까지 사용된 6기 로고도 4기 로고와 큰 틀에서 같다.
기아는 이날 사명 변경과 함께 지난해 초 발표한 중장기 사업 전략 '플랜S'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모빌리티 솔루션, 모빌리티 서비스, 목적 기반 차량(PBV)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게 핵심이다.
기아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영역에도 뛰어든다. 청정에너지와 재활용 소재 활용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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