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뷰티 아이템-팬데믹 스킨 케어

2021. 1. 15. 10: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모든 것을 하는 시대, 집에 있기에 더 해야 하는 일들. 겨울철 보습과 균형 관리가 그것이다. 그리고 이제 우리의 일상과 함께하는 마스크까지. 올해는 더 나아질 것이라 믿으며 시작하는 1월의 뷰티 루틴을 소개한다.

코로나발 불황은 여러 분야의 시장에 거칠게 휘몰아쳤지만, 뷰티업계는 조금 달랐다. 시장 조사 기업 유로모니터의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발 타격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나 소비자가 선택하는 제품 성분이나 구매 패턴은 크게 달라졌다.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은 날마다 사용하는 뷰티 제품에 확장됐고 무엇보다 온라인 구매가 더욱 활발해졌다. ‘건강’ ‘면역’ ‘위생’ ‘자연성분’ 등의 키워드가 그 중심에 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의 뷰티 멘토들과 함께 집에서 피부를 관리하는 셀프 뷰티족들과 함께 홈뷰티 시장의 판도가 바뀌는 중이다.

팬데믹 시대의 스킨케어는 집에서, 기초 제품을 통해, 보습을 바탕으로 한 균형 관리가 관건이 된다. 여기에 일상화된 마스크 사용의 트러블 관리가 포함된다. 마스크는 백신만큼 안전하게 우리는 지켜주지만 장시간 착용으로 인한 답답함과 피부트러블이라는 대가가 뒤따른다. 마스크(Mask)와 여드름(Acne)을 합친 ‘마스크네(Maskne)’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면 피부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는데 피지 분비도 함께 증가한다. 모공이 막히고 염증을 유발해 모낭염과 여드름 등이 생길 수 있고 합성섬유와 고무줄, 코받침 속의 화학물질 등에 의해 접촉성 피부염도 일어난다. 마스크 착용 전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크림을 충분히 바르자. 과도한 유분기는 피지와 엉킬 수 있으므로 산뜻한 제형의 크림을 고른다. 비비크림 등 커버 메이크업은 마스크와 닿는 부위는 최대한 얇게, 이마와 눈가 중심으로 바르고 수시로 미스트를 뿌리거나 보습 크림을 덧바르면 좋다.

집에서는 간편한 마스크 팩 등으로 피부를 쉬게 하면서 보습과 균형 관리를 해주면 좋다. 가격도 성분도 기능도 천차만별인데 가장 쉽고 편하게 수시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최고다. 처음부터 여러 개를 한번에 구입하기보다는 한두 개 써보고 이거다 싶은 마음이 들면 그 때 결정하는 것이 낫다. 마스크 팩 사용 후 피부가 촉촉한 상태라도 아이크림과 영양 크림을 덧바르는 것을 잊지 말자.

겨울 기초 케어의 핵심은 보습과 균형이다. 피부 속으로 충분한 수분이 오랫동안 유지되어야 한다. 난방으로 인한 건조, 실내외 환경 차이에서 오는 급격한 변화에 맞서 버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충분한 수분은 안색이 환해 보이게 하는데, 재택근무나 집콕 생활로 생활의 리듬이 깨져 밤낮이 바뀌었다든가 피곤한 상태가 계속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좋은 제품을 찾아 수시로 사용하기를 권한다. 외출을 하지 않더라도 청결하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해야 한다는, 너무도 당연한 사실을 한번 더 확인해보자.

[글 박윤선(기업커뮤니케이션&컨설팅그룹 네오메디아 국장) 사진 각 브랜드]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티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