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판 오작동' 혼다 어코드 등 수입차 5개 차종 1만4000여대 리콜

박효재 기자 2021. 1. 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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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국토교통부가 계기판 오작동이 발견된 혼다 어코드 등 수입차 5개 차종 1만4217대에 대해 수거 명령(리콜)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어코드 1만1609대는 보디 컨트롤 모듈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의 경고등이 오작동하고, 후진시 후방 카메라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안전기준 위반사항으로 우선 리콜을 진행하도록 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티구안 2.0 TDI 2307대는 브레이크 페달 연결부의 용접 불량으로 페달이 떠어져 나갈 우려가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스카니아코리아그룹에서 수입·판매한 스카니아 트랙터 등 2개 차종 218대는 보조 히터 연결 배선이 인접 부품과의 간섭으로 피복이 벗겨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리콜이 결정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에비에이터 83대는 엔진의 동력을 뒷바퀴에 전달하는 구동축이 용접 불량으로 파손 또는 변형될 수 있고, 이로 인해 뒷바퀴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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