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 수석대표, 유선협의.."北 8차 당 대회 평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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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15일 유선으로 협의를 가지고 북한의 제8차 노동당 대회 등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이들은 북한의 당 대회를 비롯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또한 북한이 전날 저녁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8차 당 대회 기념 열병식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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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한국과 미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15일 유선으로 협의를 가지고 북한의 제8차 노동당 대회 등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유선으로 가졌다.
이들은 북한의 당 대회를 비롯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아울러 조 바이든 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긴밀한 한미공조 기조를 이어가자는 의지를 재확인했을 것이라는 평가다.
또한 북한이 전날 저녁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8차 당 대회 기념 열병식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당 대회를 기념하는 열병식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북한은 이번 열병식을 통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5ㅅ'을 공개하는 등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단 미국을 직접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동원하지 않아, 수위를 조절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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