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세버스에 100만원·마을버스업체에 8억원 재난지원금 [부산시]
권기정 기자 2021. 1. 15. 10:40
[경향신문]
부산시는 전세버스 기사와 마을버스 업체에 ‘부산형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세버스 운행률은 전년도 대비 49%로 절반에도 못 미쳤으며 휴업 차량은 612대로 25배나 증가했다. 마을버스도 전년 대비 승객수가 33.4% 감소하면서 운송 수입이 31% 감소했다.
이에 부산시는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전세버스 기사 1600명에게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54개 마을버스 업체에 8억4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2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급 예정일은 29일이다.
전세버스 지원 대상자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운수종사자관리시스템에 부산지역으로 등재된 운전자로 공고일(1월15일) 현재 부산시 소재 전세버스업체 소속으로 근무 중인 운전자이다. 신청 기간은 22일까지이며 신청은 전세버스 업체로 하면 된다.
마을버스 지원금 대상은 마을버스 61개 업체 중 강서·기장 통합관리제 7개 업체를 제외한 54개 업체다. 신청 기간은 22일까지로 업체별로 마을버스 조합에 신청하면 된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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