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5개 시도, 발전방안 공동연구.."수도권 집중 해소"
권기정 기자 2021. 1. 15. 10:39
[경향신문]
영남권 5개 시·도(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와 4개 연구원(부산·대구경북·울산·경남)이 영남권을 ‘그랜드 메가시티’로 육성하는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5개 시·도는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상생을 위해 지난해 8월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회장 송철호 울산시장)를 구성했다. 이후 협의회는 영남권이 수도권과 상응하는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전방안 세부사항을 확정했다. 4개 연구원은 8월까지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주요 연구과제는 광역교통, 역사문화관광, 환경, 한국판 뉴딜 등 분야별 현안 검토와 영남권의 공동대응이 필요한 분야별 발전 방향 제시 등이다.
또 ▲영남권 목표 제시와 발전전략 수립 ▲분야별 발전전략, 핵심과제,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사업 제시 등 분야별 실행계획 수립 ▲국내외 사례분석을 통한 영남권 광역 행정권 구축 방안 마련 등이다.
5개 시·도는 연구가 마무리되면 분야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분야별 사업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면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고, 지역 주도 국가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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