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재형 직격 "탈원전 감사, 월권적 발상..사적 견해면 매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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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5일 감사원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 수립과정에 대한 위법성을 감사하는 것에 대해 "감사원이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감사 입장을 밝힌 것인데, 월권적 발상에서 나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최재형 감사원장 개인의 에너지 정책관의 발로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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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한재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감사원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 수립과정에 대한 위법성을 감사하는 것에 대해 "감사원이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감사 입장을 밝힌 것인데, 월권적 발상에서 나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최재형 감사원장 개인의 에너지 정책관의 발로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고위에서는) 만약 감사원의 감사가 감사원장의 사적인 견해로 인해 좌지우지되면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는 식의 인식이 있었다"고 전했다.
감사원은 지난 11일부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원전 비중을 대폭 줄이는 것으로 확정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과정의 위법성을 따지기 위한 감사를 진행 중이다. 에너지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인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을 바꾸지 않은 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세운 것이 적절한지 여부가 이번 감사의 쟁점이다.
이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여권 인사들은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 임 전 실장은 전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에 이어 최재형 감사원장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비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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