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 국도 걷던 70대, 차량 4대에 치여 사망
조홍복 기자 입력 2021. 1. 15. 10:37 수정 2021. 1. 15. 10:47
전남 강진에서 국도를 걷던 70대 남성이 차량에 잇따라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 운전자 1명도 다쳤다.
1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4일 오후 7시 10분쯤 강진군 강진읍 수성리 2번 국도(왕복 4차로)에서 도로 2차로를 걷던 70대 남성 A씨가 50대 남성이 운전하는 승합차에 부딪혔다. 뒤따르던 차량 3대 중 2대도 쓰러진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잇따라 사고를 내 A씨는 숨졌다.
이들 차량 운전자 가운데 20대 여성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A씨의 상태를 살피고 구호조치를 하다가 다른 차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인도가 없는 어두운 국도를 달리던 차량이 도로를 걷던 보행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낸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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