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코로나'.. 美 CDC "3주간 미국서 9만명 이상 사망 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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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주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9만명 이상이 사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새해 들어 2주간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만 3만8000명이 넘는다며, 앞으로 3주 안에 9만2000여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추가로 사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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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주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9만명 이상이 사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새해 들어 2주간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만 3만8000명이 넘는다며, 앞으로 3주 안에 9만2000여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추가로 사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사망자 수를 예측할 수 있는 선행지표인 입원 환자수는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13만300명이 넘는다.
펜실베이니아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지난해 봄보다 2배 가까이 급증했으며, 루이지애나주에서도 감염 및 입원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애리조나주에서도 입원 환자 수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부동의 세계 1위다. 미국은 월드오미터 집계 기준으로 현재까지 39만7371명이 숨졌다. 이어 브라질 20만7160명, 인도 15만1954명, 멕시코 13만6917명, 영국 8만615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현재 9345만8000여명으로, 조만간 1억명 선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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