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 금지' EPL 새 규정에..포그바, "다른 세리머니 찾아야"

윤효용 기자 2021. 1. 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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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의 새로운 세리머니 규정을  따르기 위해 새로운 세리머니를 연구할 생각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최근  강화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시행 중이다.

이번 주중 진행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선수들은 예전과 비슷하게 골을 넣은 뒤 다같이 뒤엉켜 세리머니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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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폴 포그바(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의 새로운 세리머니 규정을  따르기 위해 새로운 세리머니를 연구할 생각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최근  강화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시행 중이다. 골을 넣은 뒤 동료들끼리 핸드쉐이크, 하이 파이브, 포옹 등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지침이 시행된 뒤에도 당장은 적응이 되지 않는 모습이다. 이번 주중 진행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선수들은 예전과 비슷하게 골을 넣은 뒤 다같이 뒤엉켜 세리머니를 펼쳤다. 토트넘의 해리 케인은 풀럼전 득점 후 손흥민과 하이파이브를 했고 맨유의 폴 포그바는 번리전에서 발리슈팅으로 결승골을 성공시킨 뒤 에릭 바이와 핸드쉐이크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규정 위반이지만 축구계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이어 첼시의 램파드 감독은 "이젠 훈련장에서도 세리머니를 연습해야할 판"이라며 "우리는 함께 훈련하고 서로 가까워진다. 경기장에서 이를 유지하기란 어려운 일이다"고 비판적인 시선을 보냈다.

반면 포그바는 일단 새로운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15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세리머니를 펼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거 같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다. 물론 규칙이 있고, 우리는 모두의 안전을 존중해야 한다. 집에서는 그렇게 하고 문제가 없다. 모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영국 현지에서는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에 달하고 사망자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백신 접종이 이어지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를 막지 못하고 있고, 현재 3차 봉쇄 조치가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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