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째 방치 수안보 와이키키호텔 본격 개발..온천관광 부활 기대감↑

윤원진 기자 2021. 1. 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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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19년째 방치된 수안보 옛 와이키키호텔이 올해 본격 개발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와이키키호텔은 현재 A투자그룹이 리모델링 설계를 진행 중으로 올해 착공해 내년 상반기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안보 옛 와이키키호텔은 1980년대 수안보 온천관광의 상징으로 2002년 부도 이후 19년째 방치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부내륙철도 개통과 와이키키호텔 개발을 중심으로 수안보의 옛 부흥이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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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투자그룹 리모델링 설계 중..올해 착공 예정
충주 수안보 와이키키호텔 건물.(뉴스1 DB)© News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19년째 방치된 수안보 옛 와이키키호텔이 올해 본격 개발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와이키키호텔은 현재 A투자그룹이 리모델링 설계를 진행 중으로 올해 착공해 내년 상반기 마무리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설계는 수안보 온천수를 활용한 물놀이 시설과 개선된 숙박 시설, 미디어 아트 전시 시설이 주요 컨셉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A투자그룹은 옛 와이키키호텔 건물과 토지를 38억원에 매입한 뒤 리모델링 준비를 해 왔다.

수안보 옛 와이키키호텔은 1980년대 수안보 온천관광의 상징으로 2002년 부도 이후 19년째 방치되고 있다.

2013년 4월에는 이랜드 그룹이 와이키키호텔을 인수했지만, 투자를 미루다가 4년 만인 2017년 4월 개발을 공식 포기했다.

이후 충주시는 와이키키호텔 인근 공터를 매입해 다목적체육시설 조성에 나서는 등 투자 환경을 조성했다.

수안보는 2023년 중부내륙철도가 개통하면 서울 등 수도권 주민의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9월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관광 인프라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옛 '로얄터미널' 부지도 개발이 검토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옛 와이키키호텔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지역 사회에서는 수안보가 멀지 않아 오랜 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부내륙철도 개통과 와이키키호텔 개발을 중심으로 수안보의 옛 부흥이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안보는 3만년 전부터 53도의 천연 온천수가 용출되고 있는 곳으로, 최근에는 탄산 온천까지 매립된 것으로 밝혀져 재조명을 받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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