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농산물 통합마케팅 큰 효과..3년 누적 판매실적 624억

김태완 기자 2021. 1. 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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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서산시연합사업단과 3년간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을 추진해 지난해 624억원의 누적 판매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사업단은 2018년 지역농협과 농업법인, 원예농가 등 농협조직 11개소와 일반 농업법인 4개소 등 일반농업인들로 구성·출범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30억원의 실적을 내며 완만히 상승했지만 국내 경기 영향을 감안하면, 괄목할 성과로 3년 연속 A등급 지정은 무난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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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물량 규모화 및 품질 균일화에 집중
지난해 6월 22일 부석농협 서산 마늘 감자 100t 납품© 뉴스1

(서산시=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서산시연합사업단과 3년간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을 추진해 지난해 624억원의 누적 판매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사업단은 2018년 지역농협과 농업법인, 원예농가 등 농협조직 11개소와 일반 농업법인 4개소 등 일반농업인들로 구성·출범했다.

시는 사업단과 고품질의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고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소득을 얻는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을 펼쳤다.

주력 품목은 주산지로써 전국적 생산 우위에 있는 감자, 양파, 마늘, 생강, 달래의 전략품목과 알타리무, 고구마, 파, 고추, 오이 등 5개의 육성품목이다.

그동안 시는 소비지 유통 대형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등 시장 요구에 따라 대형 유통업체 교섭과 공선출하조직 육성을 통한 농가 조직화 및 물량 규모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 실행 1년 차인 2018년 169억원, 2019년 225억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농식품부 이행평가 심사에서 2년 연속 A등급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30억원의 실적을 내며 완만히 상승했지만 국내 경기 영향을 감안하면, 괄목할 성과로 3년 연속 A등급 지정은 무난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시는 지난해 실적은 코로나19 속에도 CJ프레시웨이, 농심, 오리온,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한 해였지만 농업인과 농협, 행정이 함께 노력해 이룬 성과”라며 “올해는 농가 조직화를 통한 물량 규모화와 품질 균일화, 기존 시설의 효율적 활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산물 통합마케팅(원예산업 종합계획) : 5년 주기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아 추진하는 정책으로 목표량에 미흡할 경우 정부지원 차등의 페널티 부여.

A등급 = 최고등급. 30억 무이자 할부, 농식품부 사업 우선 참여권.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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