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오리진, 14번째 시험비행..4월 첫 유인비행 예정 [우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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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오는 4월에 최초의 유인비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IT매체 씨넷은 14일(현지시간) 블루 오리진이 14번째 테스트 비행(NS-14)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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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오는 4월에 최초의 유인비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IT매체 씨넷은 14일(현지시간) 블루 오리진이 14번째 테스트 비행(NS-14)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블루 오리진은 이번 시험 비행에서 새로운 뉴 셰퍼드 로켓 추진체와 업그레이드 된 탑승 캡슐을 테스트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우주선 캡슐은 우주 여행객들이 우주 여행을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블루 오리진은 발사 전 성명을 통해 "이번 업그레이드에는 우주선 캡슐 내부의 음향과 온도 조절 기능, 디스플레이 패널, 각 좌석에 마이크와 PTT(push-to-talk) 버튼을 갖춘 스피커 같은 환경적 기능 개선이 포함된다"며, "또, 이번 임무는 우주 비행사 간의 통신 및 안전 경보 시스템을 테스트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험 비행은 14일 오전 9시 20분경 미국 텍사스에서 진행됐다. 발사 후 탑승 캡슐은 로켓 추진체에서 분리돼 우주 가장자리까지 나아갔고, 로켓 추친체는 로켓 발사대에서 약 3km 떨어진 곳에 성공적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후 발사된 탑승 캡슐은 불과 몇 분 후 낙하산의 도움으로 지구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로켓 발사에서 탑승 캡슐의 연착륙까지 이 모든 과정이 불과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씨넷은 전했다.
블루 오리진은 다음 달 말 승객들의 탑승과 하선 시험을 포함한 15번째 시험 비행(NS-15)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최초로 승무원을 태운 로켓 발사는 4월 초로 예정되어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블루오리진은 승객을 태우고 고도 100km까지 가는 우주관광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지구 끝 우주에 도착한 승객들은 무중력 캡슐 안에서 지구와 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아직 블루오리진의 우주여행 상품의 가격과 출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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