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정타, 신혼희망타운서도 청약 광풍

S-3블록 전용 59㎡A 청약 경쟁률 106.3대1 기록
지난해 11월 3개 단지 청약서는 57만여명 청약해

[서울경제]

‘로또 분양’으로 달궈진 과천지식정보타운 청약 열기가 신혼희망타운까지 번졌다.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전날까지 청약을 받은 과천지식정보타운 S-3블록과 S-7블록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각각 16.9대1, 14.1대1이었다. 최고 경쟁률은 그 중 가장 큰 평형인 S-3블록의 전용 59㎡A 타입에서 나왔다. 해당 평형은 단 13가구만을 모집하는 가운데 1,382명이 청약을 접수, 106.3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들의 분양가는 시세 대비 크게 저렴하게 책정됐다. S-3블록 최고 분양가는 전용 55㎡ 5억7,000만원, 전용 59㎡ 6억원 수준이다. S-7블록 또한 최고 분양가가 전용 55㎡ 기준 5억4,000만원가량으로 나왔다.

앞서 지난해 11월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는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 '과천르센토데시앙',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 3개 단지가 청약을 받았다. 이들 3개 단지에는 특별공급 9만1,426명, 1순위 47만8,390명 등 총 56만9,816명이 청약했다.

단지별로 보면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S1블록·일반공급 192가구)’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S4·458가구)’ ‘과천르센토데시앙(S5·394가구)’에 각각 10만2,693명, 19만409명, 18만5,288명이 접수했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S1블록 534.9대1, S4블록 415.7대1, S5블록 470.3대1을 기록했다.

특히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에서 만점(84점) 통장이 나오기도 했다. 해당 통장은 전용 84㎡E 기타 경기 전형에 접수됐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