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비평가상 베스트6 선정..춤연기상에 김바리와주나모

남정현 2021. 1. 15. 1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로 중견 춤비평가들로 구성된 한국춤비평가협회가 15일 2020년도 춤비평가상으로 베스트 6의 작품들과 춤연기상을 선정했다.

'부앙부앙'은 유아동들의 놀이가 주제인 '공상물리적 춤'을 수년 동안 레퍼토리로 다듬어내는 데 더해 그 속의 다양한 춤들을 각각의 출연진들이 인용·해석해 형상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고블린파티의 '놀이터' 제공(사진=한국춤비평가협회 제공)2021.01.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원로 중견 춤비평가들로 구성된 한국춤비평가협회가 15일 2020년도 춤비평가상으로 베스트 6의 작품들과 춤연기상을 선정했다.

고블린파티의 '놀이터', 오!마이라이프무브먼트씨어터의 '부앙부앙', 노네임소수의 '블랙', 류장현의 '신양의 노래', '장댄스프로젝트의 '이윽고', 시나브로가슴에의 '히트 앤 런 Hit&Run' 등이다. 춤연기상은 김바리와 주나모가 차지했다.

'놀이터'는 놀이터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알루미늄 서류가방, 놀이 기구 등을 해체시킨 오브제와 매칭, 다양한 움직임으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암울함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주제의식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부앙부앙'은 유아동들의 놀이가 주제인 '공상물리적 춤'을 수년 동안 레퍼토리로 다듬어내는 데 더해 그 속의 다양한 춤들을 각각의 출연진들이 인용·해석해 형상화했다. 색다른 작업을 중심으로 춤꾼이 작품형성에 능동적으로 합류할 길을 열고, 유아동 놀이의 세계와 정서를 성숙한 예술적 차원으로 격상시킬 가능성을 보였다가 평가다.

김바리와 주나모는 "서울국제즉흥춤축제의 국제협업 즉흥 공연, 문화역 서울RTO에서의 컨택 즉흥 공연 등에서 즉흥 아티스트로서 빼어난 순발력과 유연한 움직임, 뛰어난 음악적 감각으로 즉흥춤의 표현영역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번상은 2020년 한 해 동안 공연된 춤 작품과 실연자, 단체 등을 대상으로 했다.

한편 협회는 코로나19 사태와 4차산업혁명 시기에 창의적이고도 시의적절한 춤 작업을 시도해 온 인물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2020 주목할 만한 춤작업'에는 최보결춤의학교와 이정인크리에이션이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