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방역 자신감' 보였지만 지역 감염 3일 연속 세자릿수

윤다혜 기자 입력 2021. 1. 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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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일 연속 100명을 상회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4일 오전 0시(현지시간) 기준 14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 당국은 지역 사회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허베이성 스자좡과 싱타이, 랑팡시 전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시행하고, 외출·이동까지 금지했지만 증가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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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 공로자 표창대회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일 연속 100명을 상회했다. '외출 금지'·도시 봉쇄' 등 방역 초강수에도 확산세가 꺾이긴 커녕 확진자는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4일 오전 0시(현지시간) 기준 14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9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였고, 135명은 지역감염자다.

이에 따라 본토 내 누적 확진자는 8만7988명으로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 1명이 추가돼 4635명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만이다.

지역감염자 135명 중 90명은 최근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는 허베이성에서 나왔다. 40명은 헤이룽장성에서 발생했고, 광시성과 산시성에서도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무증상 감염자도 66명 추가됐다. 이 중 3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위건위는 기침과 발열 등 감염 증상은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무증상 감염자를 따로 집계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역 사회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허베이성 스자좡과 싱타이, 랑팡시 전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시행하고, 외출·이동까지 금지했지만 증가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

허베이성의 확진자 추세는 지난 11일(40명), 12일(90명), 13일(81명), 14일 90명이다.

이 같은 확산세에도 중국 보건 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측은 "이번 코로나19 확산세가 경미하다"며 방역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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