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펜이 갤럭시노트 단종 신호탄? 외신이 '갤럭시 S21'보다 주목한 이것

장우정 기자 2021. 1. 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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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15일(미국 동부시각 기준 14일 오전 10시) 공개한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를 두고 주요 외신들은 S펜 등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갤럭시S21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 S시리즈 최초로 S펜을 지원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예년보다 한 달 빨리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3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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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1 울트라에 옵션으로 S펜을 추가한 것은 삼성이 갤럭시노트를 스마트폰 라인업에서 단종시킬 것이란 추측을 부채질할 것이다." (영국 BBC방송)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S21 울트라. /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15일(미국 동부시각 기준 14일 오전 10시) 공개한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를 두고 주요 외신들은 S펜 등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앞서 외신과 업계를 중심으로 갤럭시노트가 단종되고 갤럭시S 시리즈와 폴더블폰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라인업이 재정비될 것이란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갤럭시S21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 S시리즈 최초로 S펜을 지원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그리기부터 노트 필기, 미세한 사진 편집 등 S펜의 경험을 S시리즈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로이터통신은 S펜을 품은 갤럭시S21 울트라가 공개됐다는 점을 헤드라인으로 내걸고, 전문가를 인용해 갤럭시 S 시리즈와 갤럭시노트가 합쳐질 수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가 틈새시장으로 공략 중인 폴더블폰을 좀 더 주류시장으로 끌고 들어올 수 있다고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갤럭시S21 울트라가 S펜을 지원하는 것은 삼성의 갤럭시S 라인과 노트 라인의 경계를 무너뜨렸다고 봤다.

갤럭시 언팩 전부터 이미 갤럭시S21 시리즈의 스펙 대부분이 공개됐고, 이번 시리즈가 스펙 향상보다는 가격을 낮추는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증권가 관심은 미지근하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21 시리즈에 대한 관심은 예전 같지 않다"면서 "삼성전자 기술 혁신에 대한 궁금증은 이제 초하이앤드 제품인 폴더블(화면이 접히는)폰으로 이미 이동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예년보다 한 달 빨리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3종을 공개했다. 기본 모델의 경우 출고가가 99만9900원(해외 799달러)으로 책정되는 등 가성비를 전면에 내세웠다. 대신 기본 구성품에서 애플처럼 충전기와 유선 이어폰을 빼고, 기본 램 용량, 해상도를 전작보다 낮추는 일부 스펙 하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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