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뗀 기아, 1분기 전기차 CV 공개한다

지용준 기자 2021. 1. 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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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자동차'를 뗀 새로운 사명 '기아'로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기존 제조업을 넘어 혁신적인 미래모빌리티·서비스업체로 사업 영역 확장을 목표로 한다. 이에 첫 단추로 기아는 전용 전기차(프로젝트명 CV)를 1분기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새 로고 현판이 적용된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기사 사옥의 모습. /사진=기아
기아자동차가 '자동차'를 뗀 새로운 사명 '기아'로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기존 제조업을 넘어 혁신적인 미래모빌리티·서비스업체로 사업 영역 확장을 목표로 한다. 이에 첫 단추로 기아는 전용 전기차(프로젝트명 CV)를 1분기 공개할 예정이다. 

15일 기아는 글로벌 브랜드 웹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새 브랜드 지향점 및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브랜드 슬로건 ‘Movement that inspires’의 의미는 ‘이동과 움직임(Movement)’이 인류 진화의 기원이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람들은 기존의 위치에서 이동하고 움직임으로써 새로운 곳을 찾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하며 영감(Inspiration)을 얻는다는 점을 표현했다.

기아는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전략을 바탕으로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의 확장을 통해 변화하는 고객의 기대를 충족하고, 모빌리티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긍정적으로 이끌어갈 방침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자유로운 이동과 움직임은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이자 고유한 권리라고 생각한다”며 “미래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전략을 소개한 지금 이 순간부터, 고객과 다양한 사회 공동체에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기아의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기아의 새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 /사진=기아



기아, 플랜S 본격 가동


기아는 사명 변경과 함께 지난해 초 발표한 중장기 사업전략인 '플랜S'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플랜S'는 ▲전기차 ▲모빌리티 솔루션 ▲모빌리티 서비스 ▲목적 기반 차량(PBV) 등으로 사업을 확장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이다.

우선 기아는 청정 에너지와 재활용 소재 활용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기아는 전기차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7개의 새로운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인다. 승용부터 SUV, MPV 등 다양하게 구성된 라인업은 모든 차급에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다.

기아는 기업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목적기반차량(PBV)도 개발 중이다. 목적기반차량은 유연성이 높은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 고객들의 요구에 맞도록 모듈식 본체로 구성된다. 

기아는 카누(Canoo)와 어라이벌(Arrival) 등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통합 모듈형 플랫폼 위에 다양한 본체를 적용해 사용자의 필요 목적에 맞게 기능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아는 공유 서비스 차량과 저상 물류 차량, 배달 차량 등 기업과 개인 고객의 요구에 맞는 목적기반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 사장은 “기아 브랜드의 변화는 단순하게 회사의 이름과 로고 디자인을 바꾼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전세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며 “기아의 모든 임직원들이 새로운 브랜드에 걸맞은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 환경과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아



기아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 CV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프로젝트명 CV)는 2021년 1분기에 공개된다. 전용 전기차는 E-GMP 기술을 기반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거리와 20분 미만의 고속 충전 시스템을 갖췄으며 크로스 오버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전용 전기차는 기아의 새로운 로고가 적용된다.

기아는 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6.6%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2026년까지는 연간 5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아는 이달 말 새로운 기아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 제품들의 디자인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 센터장 전무는 “기아는 고객의 삶이 더욱 편리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고객의 본능과 직관에 충실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기아는 직관적인 전용 전기차명 체계에 맞춰 브랜드를 실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보다 독창적이며 진보적인 전기차를 디자인해 나아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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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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