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폭설 맞은 차량 관리 비법 공개 "염화칼슘 주의해야"

손의연 2021. 1. 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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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폭설과 한파가 이어져 운전자들이 차량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는 폭설 맞은 차량을 관리하는 방법을 15일 공개했다.

황규석 케이카 진단실장은 "폭설 전후로 차량을 꼼꼼히 관리하지 않으면 운행에 문제가 생기고 추후 차량 감가의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폭설이 내리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부득이하게 운전해야 한다면 주행 전후 유의사항을 꼭 숙지하고 안전운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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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차량 하부에 묻은 염화칼슘 제거해야
"부식 일으킬 수 있어..차량 손상 조심"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올 겨울 폭설과 한파가 이어져 운전자들이 차량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폭설 맞은 차량 관리 방법 공개 (사진=케이카)
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는 폭설 맞은 차량을 관리하는 방법을 15일 공개했다.

우선 워셔액과 와이퍼를 점검해야 한다. 눈길을 주행하면 도로 위 염화칼슘과 이물질이 앞 유리창에 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염화칼슘이 유리창에 튀면 운전 시야를 방해하고 부식을 일으킨다. 워셔액은 알코올 성분이 있어 눈을 녹이는 데 도움이 되는데 어는 점이 낮은 겨울용 워셔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눈이 내리면 앞 유리에 성에가 생긴다. 이때 와이퍼를 작동하면 블레이드날에 손상이 가고 프레임이 휜다. 와이퍼를 강제로 작동하면 유리에 자국이 남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눈길에서 스노우 체인을 사용하는 운전자가 많은데 눈이 그치면 스노우 체인을 꼭 탈착해야 한다.

우레탄이나 사슬형 체인 경우 눈길이 아닌 도로에서 주행하면 승차감을 해치고 하체 부싱에 손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

눈길 주행을 마치면 세차는 필수다. 차량 하부에는 눈 외에도 차량 부식을 일으키는 염화칼슘이 다량 묻어있기 때문에 고압분사기를 이용해 차량 전면과 하부를 꼼꼼히 씻어내야 한다.

타이어 뒤쪽 휠하우스에 뭉친 눈을 제거하지 않으면 추후 휠하우스 커버 등이 파손될 수 있다.

또 차선이탈경보 혹은 전방추돌방지 기능이 있는 차량은 앞 유리나 범퍼에 위치한 레이더 센서가 눈으로 덮여 경고등이 들어오거나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 센서 주변에 눈이 쌓이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겨울 세차는 해가 잘 드는 오후 3시 전후 영상의 기온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황규석 케이카 진단실장은 “폭설 전후로 차량을 꼼꼼히 관리하지 않으면 운행에 문제가 생기고 추후 차량 감가의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폭설이 내리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부득이하게 운전해야 한다면 주행 전후 유의사항을 꼭 숙지하고 안전운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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