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도시경쟁력 강화해 번영의 시대 열겠다"
백운광장, 봉선동 터널 등 교통 혼란 최소화에 노력
청사 문제는 올해 안 마무리하고 활성화하겠다
양림동, 사직동, 송암산단 등 도시재생사업으로 찾아오는 남구 만들 것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김지희 PD, 구성 : 윤다조 작가
■ 진행 : 김희송 5.18연구교수
■ 방송 일자 : 1월 14일 목요일
[다음은 인터뷰 전문]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희송> 살기 좋은 남구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분이죠, 김병내 남구청장 모셨습니다. 청장님, 반갑습니다.
◆김병내> 네, 반갑습니다.

◇김희송> 먼저 광주CBS 청취자분들과 지역민들에게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김병내> 광주CBS 청취자 여러분, 그리고 광주 시민 여러분, 특히 우리 남구 주민 여러분, 희망과 기대가 샘솟는 흰 신축년 한해가 시작됐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듯이,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겨내고 새해에는 희망차고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는 일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김희송> 지난 2020년은 정말 다사다난한 한 해였는데요. 청장님께서는 지난 한 해를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또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는 어떤 것을 꼽을 수 있을까요?
◆김병내>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는 저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광주지역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2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물론 제가 잘했다기보다는 함께해주신 우리 동료, 직원 여러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셨고, 특히 구의회라든가, 지도자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지금 백운광장이 시원하게 뚫려있지 않습니까? 백운광장이 올 연말이면 다시 한번 새롭게 바뀔 것인데요. 이렇듯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했는데요. 원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는 5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유형에는 '우리동네살리기형', '주거비지원형', '근린생활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이 있는데, 5가지 중에서 우리 남구가 지금 4가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동네살리기형'에는 최근 방림2동이 선정됐고, '주거지지원형'에는 사직동, '근린생활형'에는 양림동, '중심시가지형'으로는 백운동이 선정됐습니다. 5가지 중에서 4가지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곳은 전국적으로 충북 청주와 남구가 있거든요? 그런데 잘 진행되는 곳을 한 곳 뽑자면 남구가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한 가지 '경제기반형'이 있는데, '경제기반형'은 지금 광주시에서 용역 중에 있습니다. 연말에 송암산단이 '경제기반형'으로 선정된다면 정부에서 주도하는 도시재생 사업 5가지 중에서 5가지 전체를 다 진행하는 유일한 자치단체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송암산단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송암산단은 '경제기반형'으로 500억 규모인데 우리 구비는 전혀 들어가지 않고 국비 250억, 시비 250억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는 나중에 민간투자가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생활형 SOC 사업'을 들 수 있습니다. 'SOC 사업'이라는 것이 도로를 내고, 국가에서 항만을 만들어주는 것을 말하는데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것을 생활형으로 돌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동네에 주차장, 도서관 등이 필요했을 때 이것들을 일일이 국가에서 다 해줄 수 없기 때문에 필요한 주차장, 생활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하나로 묶어서 가져오면 이것을 국가에서 국비 사업으로 도와주는 것을 '생활형SOC 사업'이라고 하는데요. 남구가 '생활형 SOC 사업'에 350억 정도를 확보했습니다. 총 7개 복합화 사업과 16개 단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을 차질 없이 잘 진행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희송> 2020년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다양한 성과를 소개해주셨습니다. 반면에 남는 아쉬운 점도 있을 것 같은데요. 현재 남구가 직면하고 있는 현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병내> 지금은 백운광장에 11개 차선이 뚫려서 시원해 보이는데, 조만간 다시 힘들어질 수 있거든요. 왜냐면 백운광장 지하차도와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동시에 백운광장에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현재 11개 차로로 늘어났던 것이 다시 좁아질 수밖에 없어서 교통 혼란이 불가피합니다. 거기에 대한 고민이 커서 지금부터 광주시와 교통난 해소를 위한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신호체계도 조정해보고 필요하다면 광주시에 요청해서 우회도로를 뚫어 놓은 상태에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요청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남구민들의 20년 넘는 염원이었던, 봉선동 대화아파트에서 해태마트 사이에 터널을 뚫는 440억이 넘는 공사인데요. 이것도 현재 시에서 차질 없이 용역을 진행하는 중이지만, 올해 터널이 완공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교통난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큽니다. 그다음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지난해 광주시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이 네 군데가 지정됐습니다. 그중에서 남구에 무려 두 군데가 지정됐어요. 거기에는 국가산업단지와 지방산업단지가 있는데, 이곳에 좋은 기업을 유치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남구가 해야 할 일, 현안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추가로 여기에 백만 평 이상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려고 용역 중에 있는데, 이것도 꼭 성사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김희송> 특히 '남구' 하면 현안 과제로 늘 언급되는 것이 수 해 동안 논란이 됐던 청사임대 문제입니다. 올해는 해결될 수 있을까요?
◆김병내> 불행 중 다행인 것이 최근에 법적 문제가 마무리됐습니다. 저는 청사 건물을 볼 때마다 만약에 청사가 내 개인소유의 건물이라면 내가 가만히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해봤거든요. 또 우리 직원들한테도 당신들 건물이라면 이렇게 전기세 들여가면서 운영할 수 있겠느냐?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함께 최선을 다해서 법적 문제는 마무리됐습니다. 저는 올해 안에 100% 입주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자신도 있고, 또 지켜내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첫 단추로, 현재 3층이 750평 정도 되는데, 이 중 400평가량에 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사가 새 둥지를 틀고 21일에 업무에 들어갑니다. 지금 1층과 지하 2층은 입주할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고, 저는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올해 안에, 최소한 상반기 안에 100%로 입주시키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김희송> 그나마 법적 문제가 해결됐다고 해서 다행입니다. 방금 말씀하셨듯이, 지난해 남구에서 가장 변화가 컸던 부분들은 남구의 관문 역할을 했던 백운고가가 철거되고, 백운광장 부활 사업이 진행된 것인데요. 저희 CBS매거진에서 인터뷰도 했습니다만, 올해 어떤 부분들이 변화될 수 있을지 청취자분들에게 조금 더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신다면요?
◆김병내> 우리 백운광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31년 만에 고가가 철거되고, 시간대별로 보면 올해 한 6월 정도엔 남구청 외벽에 LED 조명을 활용해서 미디어 파사드 공연이 매일 저녁 8~9시 정도에 펼쳐집니다. 이렇게 되면 새로운 볼거리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고가가 철거되면서 '푸른길'과 '푸른길'이 단절돼 있습니다. 신호등을 몇 번이나 건너야 하는데, 10월 정도에 '푸른길'과 '푸른길'을 연결하는 공중보행로가 만들어집니다. 이것은 보행로만의 개념이 아니라 그 위에서 아나바다 장터도 열리고, 버스킹 공연도 할 수 있는 공간이고요. 또 푸른길에서 남구청 2층으로 바로 들어올 수 있도록 다리가 만들어집니다. 궁극적으로 지하철 2호선이 만들어지면 역에서 내려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푸른길 공중보행로를 통해 남구청으로도 들어오고, 양쪽 푸른길을 다 갈 수 있도록 만들어집니다. 또 하나는 옛날에 광남목재에서 남광주농협까지 포장마차 구간이 있었거든요? 거기에 포장마차를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예쁜 아트 컨테이너를 50개 정도를 쭉 놔서 푸드 스트리트, 먹거리 타운을 조성하려고 합니다. 술을 파는 먹거리 타운이 아니라 야시장처럼 조성해서 남구민과 광주시민들을 대상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또 중간중간에는 화가들의 공간과 버스킹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 예정이고요. 마지막으로는 남구 진월동에 로컬푸드 1호점이 있는데 굉장히 호응이 좋아서 푸른길 공원 뒤쪽에 로컬푸드 2호점과 주차난을 개선하기 위해서 공용 주차장도 만들 예정입니다. 백운광장이 지금은 고가가 철거돼서 시원해 보이지만 연말에 보면 '와, 이렇게 변했네?', 또 남구민이나 특히 광주시민이면 누구라도 '백운광장에 한번 가보자!'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상권이 살아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김희송> 백운광장을 생각하면 교통혼잡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인식들이 많았는데요. 올해 말이 되면 또 다른 변화를 마주할 것이라는 예상을 해주셨고요. 또 하나 양림동, 사직동 일대의 도시재생사업으로 구도심과 신도심 간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노력을 하고 계시는데요. 이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도 큰 것 같습니다. 현재 진행 상황 어떻습니까?
◆김병내> 일단 양림동부터 말씀드리면, 남구민들은 많이 와보셨고, 광주시민들이 바뀐 양림동을 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양림동을 보면 작년 말에 크리스마스트리축제가 펼쳐졌는데 사람들의 호응이 굉장히 좋았어요. 단, 코로나19 때문에 찾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와본 사람들은 마음의 위안을 많이 받고 가셨는데요. 양림동을 광주시민들이, 광주·전남의 관광 1번지로, 찾고 싶은 마을로 만들고 싶습니다. 와보시면 '양림동 공예 특혜거리'가 있어요. 거기에 보면 다양한 공예상품들이 있는데 일본의 공예 거리보다 더 멋질 수가 있습니다. 한번 오셔서 구경해보셨으면 좋겠고요. 현재 '버들숲 청년창작소'를 비롯해서 '주민어울림센터' 터파기 공사하고 있는데 올해 여름 정도면 완성이 될 것이고, 공영주차장도 건립하고 있는데 그러면 주차난도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양림동에 오시면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들이 준비돼 있고, 또 연말에는 크리스마스트리축제가 항상 펼쳐질 것입니다. 그리고 사직동 같은 경우는 통기타 거리가 있지 않습니까? 누구나 찾고 싶은 공간인데 이것을 살려내서 거기에 음악 살롱 등 소위 말해서 살롱을 운영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문학의 살롱, 그림이 있는 살롱, 정태춘과 박은옥의 살롱, 심수봉의 살롱, BTS 살롱, 문학이 흐르는 살롱 등 7가지 테마를 운영할 건데요. 거기에는 DJ박스를 만들어 놔서 추억도 만들어 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시간이 짧아서 다는 말씀 못 드리지만, 거기에 '시간우체국'도 만들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느린 우체국'은 청취자분들이 다 알고 계실 텐데요. 지금 편지를 쓰면 12월 말 정도에 보내주는 것이죠. 그런데 '시간우체국'은 10년, 20년, 50년 후에 편지를 보내줄 수 있는 것입니다. 방법들은 나중에 혹시 초청해주시면 자세하게 설명해 드릴 건데요. 제가 제 아들에게, 아내에게 20년, 30년 후에 편지를 보낼 방법을 찾아내서 시간우체국을 운영할 건데, 이것이 상용화되면 아마 전국에서 편지를 쓰러 오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이 밖에도 빛고을전남대병원이 있는 덕남마을 주민들께서 애써주셔서 대구지역 환자들이 박수받고 갈 수 있었지 않습니까? 이 덕남마을의 생활 인프라 환경을 개선하는 새뜰마을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거기에 야영장도 만들 예정이고, 덕남마을을 광주시민이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 더 말하자면, 월산동에 달뫼마을이 있습니다. 현재 달뫼커뮤니센터가 완공될 예정인데요. 이렇게 되면 월산동도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질 텐데, 거기에 현재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을 전체에 남해의 '동피랑 마을'처럼 마을 벽화사업도 하고 있어서 멋진 공공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펼쳐질 것입니다.
◇김희송> 이와 더불어 청장님께서는 산업 고도화를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도 중요한 구정 목표로 뽑아주셨는데요. '인구 30만 명의 자족형 경제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인가요?
◆김병내> 현재 남구의 인구가 정확히 21만 4,579명입니다. 30만 명이 되기 위해서는 8만5,000명가량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인구 유입을 어떻게 끌 것인가'를 고민해 봤습니다. 결국은 경제 분야에서 해법을 찾을 수밖에 없거든요?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현재 광주의 네 군데에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됐는데, 우리 관내에서 국가산단과 지방산단 2곳이 지정됐습니다. 현재 2곳이 동시에 조성되고 있거든요. 국가산단인 도시첨단산단은 이미 부지 조성이 사실상 끝났고, 지방산단인 에너지밸리 산업단지는 올해 연말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에 좋은 기업을 유치하면 양질의 일자리들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결정되면 말하겠지만, 국내 유수 기업들이 거기에 입점하려고 하고 있고요. 한때 구미시가 인구 2만 명에 불과했는데 산업화하면서 인구가 42만 명의 규모로 발전했는데요. 우리 남구가 신재생 에너지를 메카로 해서 두 산업단지를 발전시켜 내고, 또 백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면 저는 분명히 남구도 인구 30만 명의 자족형 경제도시를 만들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결국 일자리가 있는 곳에 사람이 몰리고, 사람이 모이면 지역경제도 되살아난다고 생각합니다.
◇김희송> 일자리 창출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에너지벨리 산단의 성공적 조성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현재 기업의 입주상황과 더불어 공사 진행 상황도 설명해 주시죠.
◆김병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국가산업단지는 현재 공정률이 99% 이뤄졌습니다. 이미 한국 기초과학지원 연구원과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이 입주를 완료했습니다. 또 올해 상반기 안에 에너지 대기업인 LS일렉트릭을 비롯해 한전KDN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강소기업 인셀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현재 도시첨단산단 분양률은 약 70% 정도 된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또 지방산단은 올해 연말까지 조성공사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공정률이 한 54% 정도인데 아마 연말 안에 완료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미 지방산업단지에는 60개 기업체에서 입주 의향 MOU를 체결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 기업들이 다 입주가 된다면 저는 지방산업단지도 꽉 차서 넘쳐나고 좋은 기업체들, 좋은 일자리들이 많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올해 상반기 중에 2차 분양이 예정돼 있는데, 많은 기업이 나설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방송을 듣고 계시는 청취자분들도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희송> 특히 남구청은 주민들의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서 소통도 열심히 하고 계시는데요. 남구 주민들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나요?
◆김병내> 제가 한 달에 1~2차례씩 주기적으로 '민원 현장 확인의 날'을 개최해서 현장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 소통을 하다 보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달라', '학교 등하굣길을 정비해 달라', '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등을 설치해 달라' 등 다양한 생활 불편 민원들을 들을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것을 책상에, 사무실에만 앉아 있으면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장에 가보면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눈에 보이고 아이디어도 떠오릅니다. 또 실질적으로 보면 민원을 제기한 주민들께서 답까지 알려주십니다. 주민들을 만나서 이야기 듣고, 현장에 나가보면 많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어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김희송> 주민들의 의견을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주민들에게 약속한 공약도 '매니페스토 실천대상'을 받으셨기 때문에 잘 이행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청장님의 올해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김병내> 제가 항상 말했듯이 취임 1년, 2년은 뼈대를 세우는 시기입니다. 그러면 민선 7기 3년, 4년 차는 뼈대 위에 살과 근육을 붙이는 시기이거든요. 그래서 얼마나 살과 근육을 잘 붙이느냐에 따라서 민선 7기의 성패가 이뤄집니다. 저는 철저하게 1~2년 차에 세웠던 계획들을 누수 없이 철저하게 점검하면서 살과 근육을 잘 붙여가겠다는 말씀드립니다.
◇김희송> 어느덧 신년대담을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온 것 같은데요. 끝으로 CBS매거진 청취자분들과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과 이 이야기는 꼭 하고 싶었는데 시간 때문에 못 한 부분이 있다면 해주시죠.
◆김병내> 지난해 우리 남구 지역 주민들의 큰 사랑과 성원 덕분에 구정을 잘 이끌어 올 수 있었습니다. 저를 비롯해 우리 남구청 공직자들은 신축년 한해 우리 남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주민 모두가 더욱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주민들로부터 '약속 잘 지키고, 일 잘하는 구청장'이라는 칭찬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남구 구정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면서, 신축년 새해 모든 일이 잘 풀어지기를 바랍니다. 꼭 하고 싶었던 말은 우리 남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소개인데요. 아마 광주·전남에서 유일할 겁니다. '7979센터'라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 사회복지제도만 해도 매일 쏟아져 나오는 것이 수백 가지거든요? 내가 어떤 사회복지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7979센터'는 '607-7979'로 전화하면 사회복지 공무원 8명 정도가 팀을 만들어서 전화를 받아주고 본인의 개인정보 열람 동의를 하면 저희가 조회를 해서 어떤 혜택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세세하게 알려주는 겁니다. 그래서 '어느 주민센터에 가십시오.', 아니면 '구청에 무슨 과로 가십시오.' 안내를 해줄 수도 있고요. 또 하나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전구가 고장 나도 고칠 수가 없거든요. 그런 것들도 저희 직원들이 직접 나가서 고쳐줄 수 있는 '607-7979', 기억해 주십시오.
◇김희송> '607-7979'를 꼭 기억해달라는 김병내 청장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병내> 네, 감사합니다.
◇김희송> 지금까지 김병내 남구청장과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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