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유통농산물 안전..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0.9%

박채오 기자 2021. 1. 15. 0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 잔류농약 검사결과 99.1%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도매시장 반입 및 시내유통 농산물 총 4060건에 대한 검사결과로, 4024건(99.1%)은 적합했고 36건(0.9%)은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 잔류농약 검사결과 99.1%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도매시장 반입 및 시내유통 농산물 총 4060건에 대한 검사결과로, 4024건(99.1%)은 적합했고 36건(0.9%)은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농산물 36건 가운데는 방아가 7건으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Δ상추(5건) Δ참나물, 동초(각 4건) Δ깻잎, 머위, 시금치, 쑥갓(각 3건) Δ열무, 근대, 엇갈이 배추, 무잎(각 1건)이 그 뒤를 이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엄궁 및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 2600건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30건(2,124kg)에 대해서는 전량 압류·폐기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생산자를 관할 행정기관에 알려 처분하도록 조치했다.

또 지역 대형마트 및 백화점,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 중인 유통 농산물 1460건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6건은 즉시 관련 부서에 통보해 당해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하도록 했다.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 성분은 프로사이미돈(Procymidone), 페니트로티온(Fenitrothion), 플루디옥소닐(Fludioxonil), 클로르피리포스(Chlorpyrifos), 다이아지논(Diazinon), 플루퀸코나졸(Fluquinconazole) 등 18종이었으며, 주로 살균제 및 살충제 농약이었다.

정영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우리 시 농산물의 대부분은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소비하셔도 되는 안전한 식품"이라며 "앞으로도 기준치를 초과할 우려가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안전성 관리와 강화된 잔류농약검사로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