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샤오미 등 9개 기업 '軍 블랙리스트'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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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정부가 마지막까지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제한했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 등은 로이터를 인용해 14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국방부가 샤오미, 코멕(COMAC) 등 9개 중국 기업을 군과 연관된 이른바 '중국 군사 기업' 블랙리스트에 포함시켰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6월, 8월, 12월에 미국 국방부는 화웨이, 하이크비전, SMIC 등 35개 기업을 이 블랙리스트에 포함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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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미국 트럼프 정부가 마지막까지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제한했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 등은 로이터를 인용해 14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국방부가 샤오미, 코멕(COMAC) 등 9개 중국 기업을 군과 연관된 이른바 '중국 군사 기업' 블랙리스트에 포함시켰다고 보도했다. 코멕은 중국의 보잉이라고도 불리며 중국 최초의 여객기 'C919' 등을 개발한 상용 항공기 제조 국유 기업이다.
샤오미와 코멕 이외에도 고윈(GOWIN) 세미컨덕터, 그랜드차이나에어(Grand China Air), 차이나내셔널에비에이션홀딩 등 항공 관련 기업이 대거 포함됐다. 고윈 세미컨덕터는 리스크V(RISC-V)와 FPGA 주력 기업으로,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한다.
이 기업들은 미국으로 부터 새로운 투자 제한을 받게 되며, 이 금지령으로 미국 투자자들은 올해 미국 동부 시각 표준시 11월 11일 저녁 11시59분 이전까지 이 블랙리스트 명단의 주식을 처분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행정명령을 통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군 보유 및 제어 기업 목록을 만들고 미국인이 이들 중국 기업의 증권에 투자하지 못하게 했다.
앞서 지난해 6월, 8월, 12월에 미국 국방부는 화웨이, 하이크비전, SMIC 등 35개 기업을 이 블랙리스트에 포함시킨 바 있다.
지난해 12월 29일엔 미국 재정부가 블랙리스트 목록의 자회사 등을 대상으로 관련 ETF 펀드, 지수펀드 등도 금지시키면서 범위를 확대했다.
중국 외교부는 화춘잉 대변인을 통해 지난해 12월 미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에 강력한 반발 의사를 표한 바 있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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