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드가 57억원? '1952년 미키 맨틀' 역대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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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드 최고가 기록이 나왔다.
이번에 최고가를 찍은 맨틀 카드는 현존 9장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호는 ESPN 인터뷰에서 "1952년 톱스 맨틀 카드는 스포츠카드의 성배(the holy grail)"라며 "1990년대 카드를 수집하기 시작하던 어린 시절부터 동경했던 카드로 그동안 너무 저평가돼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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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스포츠카드 최고가 기록이 나왔다.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중견수 미키 맨틀의 1952년 모습을 담은 'Topps Mickey Mantle PCA9'이다.
ESPN은 15일(한국시각) '미키 맨틀 카드가 520만달러(약 57억원)에 팔리며 스포츠카드 역대 최고가 기록을 새롭게 새웠다고 PWCC 마켓플레이스가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카드는 배트를 어깨에 걸친 맨틀과 함께 양키스 구단 로고와 맨틀의 사인이 담겨 있다.
1951년부터 1968년까지 양키스에서 활약한 맨틀은 3번의 MVP에 통산 536홈런을 터뜨리며 1974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1950년대 윌리 메이스(뉴욕 자이언츠), 듀크 스나이더(브루클린 다저스)와 함께 '뉴욕의 중견수 빅3' 멤버였다.
종전 최고가 스포츠카드는 마이크 트라웃의 루키 시절을 담은 것으로 지난해 8월 394만달러에 팔렸다. 이번에 최고가를 찍은 맨틀 카드는 현존 9장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카드는 2018년 288만달러에 팔린 바 있다. 카드를 구입한 사람은 2017년 의류브랜드 도프를 인수한 영화배우 롭 고흐라고 ESPN은 전했다.
고호는 ESPN 인터뷰에서 "1952년 톱스 맨틀 카드는 스포츠카드의 성배(the holy grail)"라며 "1990년대 카드를 수집하기 시작하던 어린 시절부터 동경했던 카드로 그동안 너무 저평가돼 있었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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