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가치주·성장주보다 혁신 여부가 중요"

유회경 기자 2021. 1. 15.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14일 "가치주·성장주 이렇게 보지 않고 혁신을 하는 기업과 혁신을 하지 않는 기업으로 나눠 본다"며 자신의 투자 철학을 밝혔다.

이날 박 회장은 미래에셋대우의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에서 공개된 반도체·클라우드·전기차 관련 투자전략 영상에서 "대우증권을 인수하고 난 뒤 2016년 가진 인터뷰에서 아마존, 텐센트, 테슬라를 추천했다"며 "어떤 분들은 종목을 잘 찍었다 했지만 당시 종목을 찍은 게 아니라 혁신을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14일 “가치주·성장주 이렇게 보지 않고 혁신을 하는 기업과 혁신을 하지 않는 기업으로 나눠 본다”며 자신의 투자 철학을 밝혔다.

이날 박 회장은 미래에셋대우의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에서 공개된 반도체·클라우드·전기차 관련 투자전략 영상에서 “대우증권을 인수하고 난 뒤 2016년 가진 인터뷰에서 아마존, 텐센트, 테슬라를 추천했다”며 “어떤 분들은 종목을 잘 찍었다 했지만 당시 종목을 찍은 게 아니라 혁신을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 타이밍을 고려해 ‘주식을 사야 한다, 안 사야 한다’ 이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면서 “좋은 트렌드가 있는 산업은 경기와 많은 관련이 없기 때문에 보텀업(상향식) 관점에서 보자는 얘기를 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의 원칙 중 하나가 경쟁력 관점에서 기업을 본다는 것”이라며 “혁신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클라우드·2차전지 산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그는 특히 2차전지에 대해 “미국 서부 개척을 하던 시절에 돈을 번 사람은 금을 캔 사람들이 아닌 숙박업 등 관련 후방 산업들”이라며 “전기차보다 배터리가 투자처로서 더 안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회경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