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원, 강원 '병수볼' 품으로..깜짝 이적 합의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강원FC가 대구FC의 올림픽대표팀 공격수 김대원을 영입한다.

강원은 15일 김대원 영입을 발표했다. 강원은 “양 구단은 합의서 작성을 완료했고 강원는 선수와 연봉협상까지 마쳤다. 올림픽대표팀 훈련을 마친 후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최종 계약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7년생인 김대원은 2016년 대구에서 프로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102경기에서 11골12도움으로 대구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갖춰 병수볼에 스피드를 더할 전망이다.

김대원은 당초 유럽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울산 현대와 연결됐지만 방향을 바꿔 강원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대원은 계약을 마친 후 2차 동계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