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연비] 전동화의 기조를 더한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의 자유로 연비는?

2021. 1. 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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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를 더한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90 B5와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라고 한다면 볼보를 빼놓을 수 없다.

실제 볼보는 새로운 90 클러스터는 물론이고 다양한 형태의 60 클러스터 및 40 클러스터 차량들을 연이어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높이는데 열을 올리고 있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볼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있어 48V 기반의 전동화 기술을 더한 파워유닛을 더하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부여 받은 볼보 S60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렇게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과 함께 자유로 주행을 시작했다.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전기모터의 힘을 더한 ‘볼보 S60 B5′

자유로 주행을 위해 준비된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의 보닛 아래에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소소한 힘을 더하는 ‘전기 모터’가 자리한다. 엔진은 250마력과 35.7kg.m의 토크를 제시하고 전기 모터는 상황에 따라 14마력과 약 4.1kg.m의 토크를 제시한다.

새로운 파워유닛에 합을 이루는 변속기는 다양한 볼보의 차량에 적용되었던 기어트로닉 8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조합하여 더욱 효과적인 주행 성능 및 효율성을 제시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볼보 S60 B5는 정지 상태에서 6.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복합 기준 11.6km/L(도심 10.1km/L 고속 14.4km/L)의 효율성을 확보, 퍼포먼스와 효율성의 공존을 이뤄냈다.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여유 속에서 자유로를 달린 스웨디시 세단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의 자유로 주행을 시작하기 위해 여느 때의 주행과 같이 강변북로를 거쳐 월드컵공원 진출입로로 이동했다. 그리고 도착과 함께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고, 곧바로 자유로로 진입,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의 자유로 주행을 시작했다.

트립 컴퓨터 리셋후 차로에 진입을 하며 도로의 차량 흐름을 살펴보았는데 기본적으로 충분히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했다. 실제 자유로 주행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덧붙여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는 차량이 가진 성능을 십분 발휘하는 모습이었을 뿐 아니라, 다른 차량들의 흐름도 경쾌했던 만큼 ‘주행 흐름과 흐름의 만족감’은 분명 높았다.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더욱 부드러운 질감의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

기존 볼보 S60 T5 등이 다소 거친 느낌의 출력 전개를 제시했던 것에 반해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은 더욱 부드럽고 세련된 출력 전개를 제시하는 모습이었다.

실제 엑셀러레이터 페달에 대한 움직임이나 RPM 상승에 따른 출력 전개가 무척 매력적이라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는 전기 모터가 ‘자칫 거칠 수 있는 부분’을 다듬어 주고 백업해주는 결과라 생각되었다.

참고로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이 GPS 기준 90km/h로 달릴 때 계기판과의 오차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북유럽의 감성을 누리다

파워트레인 개선 이전의 S60은 분명 매력적이긴 하지만 어딘가 기계적이고 다소 거칠다는 느낌이 들었건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의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은 단순히 파워트레인 외에도 서스펜션에 새로운 조율이 더해지며 더욱 수준 높은 주행 질감을 제시했다.

특히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이 자유로 주행을 이어가던 중 마주할 수 있었던 연속된 띠 구간에서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차량의 매력을 한껏 과시하는 모습이다. 실제 이전의 S60보다 더욱 부드럽고 세련된 하체 조율 능력을 바탕으로 차량의 매력을 더욱 높이는 모습이었다.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이러한 부드러움 덕분일까? 동급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또 차분한, 그리고 따듯하게 구성된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의 실내 공간이 더욱 돋보이는 모습이다.

실제 동급의 프리미엄 세단들이 역동성, 혹은 차갑게 느껴지는 기술에 집중한 것에 반해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 특유의 질감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말 그대로 ‘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에 담긴 북유럽 감성이 한층 진하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의 자유로 주행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여유로웠고, 온전히 주행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가 표지판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어느새 겨울의 중턱을 지나고 있는 만큼 스산한 기운이 가득한 자유로 위를 조금 더 달린 후, 통일대교를 마주할 수 있었다. 이렇게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과의 자유로 주행이 마무리되었고, 그 결과를 마주할 수 있었다.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납득할 수 있느 결과를 제시한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을 세우고 난 후 트립 컴퓨터의 수치를 확인했다.

총 36분의 시간 동안 51.7km의 자유로를 달린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의 트립 컴퓨터에는 17.1km/L라는 구간 평균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수치는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의 공인 연비에 비해 분명 높은 수치였지만, ‘감탄사’가 터져나올 정도의 결과는 아니었다.

다만 추운 날씨, 그리고 볼보 S60 B5 인스크립션을 흔들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불었다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납득하고 수긍할 수 있는 결과라 생각되었다.

모클 박낙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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