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노출 논란' 카카오맵, 폴더 기본설정 '비공개' 전환

윤지혜 2021. 1. 15.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가 카카오맵 폴더 공개 기본값을 '비공개'로 전환한다.

폴더 정보가 '공개 허용'으로 기본설정돼 있어 카카오맵을 통해 이용자 신상을 파악할 수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른 조치다.

15일 카카오는 카카오맵 즐겨찾기 폴더 기본 설정을 공개에서 비공개로 전환 중이다.

그동안 카카오맵 즐겨찾기 폴더는 공개허용이 기본설정돼 있어, 다른 이용자가 구독하거나 즐겨찾기 목록을 조회할 수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신상파악 논란.."PC·안드로이드 관련 조치 완료"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맵 폴더 공개 기본값을 '비공개'로 전환한다. 폴더 정보가 '공개 허용'으로 기본설정돼 있어 카카오맵을 통해 이용자 신상을 파악할 수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른 조치다.

15일 카카오는 카카오맵 즐겨찾기 폴더 기본 설정을 공개에서 비공개로 전환 중이다. 현재 PC 및 모바일 안드로이드에선 관련 조치가 완료됐으며, 오늘 내 iOS 버전 수정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맵 즐겨찾기 폴더 기본설정이 '공개허용(왼쪽)'에서 비공개로 전환된다. [사진=카카오맵 캡처]

그동안 카카오맵 즐겨찾기 폴더는 공개허용이 기본설정돼 있어, 다른 이용자가 구독하거나 즐겨찾기 목록을 조회할 수 있었다.

문제는 일부 이용자가 즐겨찾기로 설정한 민감 정보가 다른 사람에게 노출된 것이다. 특히 실명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군부대 이름·위치나 성매매 업소 리스트 등 민감한 정보를 폴더에 전체공개로 저장한 이용자도 있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즐겨찾기 폴더 기본 설정을 비공개로 즉시 변경 작업 중"이라며 "추가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