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의 부진은 계속 된다..지단, "그에게 인내심 가져야 해!"

신동훈 기자 2021. 1. 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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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당 아자르(30, 레알 마드리드)가 극도의 부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네딘 지단 감독은 인내심을 요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에 위치한 스페인 로 셀라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 준결승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1-2로 패했다.

2019년 첼시서 1억 1,500만 유로(약 1,543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뒤 9번의 부상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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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에당 아자르(30, 레알 마드리드)가 극도의 부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네딘 지단 감독은 인내심을 요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에 위치한 스페인 로 셀라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 준결승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엘클라시코 결승전이 무산됐다.

레알은 전반에만 2골을 실점했다. 전반 18분 레알 수비 사이를 교묘히 빠져나간 라울 가르시아가 정확한 슈팅으로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8분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가르시아가 성공해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후반 27분 벤제마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동점골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빌바오의 승리로 끝났다.

아쉬운 수비도 패배의 원인이었지만 결정력 부재가 심각했다. 이날 레알은 슈팅 21개 중 6개밖에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마르코 아센시오가 골대만 2번을 맞추는 불운도 있었으나 전체적인 공격이 부진했다. 

아자르는 이번 경기서도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유효슈팅 1회, 키패스 1회를 기록했지만 레알 공격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 6.31점을 받아 공격진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아자르는 여전히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중앙에서 활동적이긴 했으나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했다"고 평가했다.

아자르는 66분만 뛴 뒤 비니시우스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지단 감독은 경기 후 아자르에 관한 질문이 이어지자 "아자르는 골이 필요하고 우리에겐 인내심이 요구된다. 그는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오늘은 운이 안 따랐지만 경기력은 좋았다. 그가 빨리 득점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자르의 침체된 모습은 심각한 수준이다. 2019년 첼시서 1억 1,500만 유로(약 1,543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뒤 9번의 부상에 시달렸다. 이는 그가 2시즌간 레알에서 기록한 득점(3골)보다 많다. 부상 복귀 후 꾸준히 출전하고 있으나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며 레알 팬들의 우려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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