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수페르코파 탈락, 빌바오에 1-2 패

[뉴스엔 김재민 기자]

레알이 빌바오에 패해 수페르코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 라 로살레다에서 열린 아틀리틱 빌바오와의 '2020-2021 스페인 수페르코파' 준결승전에서 1-2로 패했다.

수페르코파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팀, 준우승팀과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팀, 준우승팀이 4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슈퍼컵 대회다.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결승전이 연기돼 우승팀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결승에 오른 빌바오, 레알 소시에다드가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전반 18분 다니 가르시아 상대 진영에서 볼을 끊었고 라울 가르시아가 스루패스를 받아 넣으면서 빌바오가 앞섰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루카스 바스케스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라울 가르시아가 마무리하며 멀티골 득점에 성공했다.

레알은 후반 28분 카림 벤제마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동점골을 넣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레알은 카림 벤제마,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세르히오 라모스 등 주전 선수 다수를 선발로 내세웠음에도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빌바오는 바르셀로나와 수페르코파 우승컵을 두고 결승에서 겨루게 됐다.(사진=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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