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김대원, 강원 이적 성사.. '속도 더할 무기'

대구 김대원, 강원 이적 성사.. '속도 더할 무기'

(베스트 일레븐)

강원 FC가 대구 FC의 김대원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강원 측은 “대구와 김대원 이적에 합의했다. 양 구단은 합의서 작성을 완료했고, 강원은 선수와 연봉 협상까지 마쳤다. 김대원은 현재 대한민국 U-23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서 강릉에서 진행하는 1차 동계 훈련에 참가 중이다. U-23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엔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최종 계약을 확정한다”라고 현황을 전했다.

1997년생인 김대원은 2016년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대구에 데뷔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어린 나이에 프로가 된 그는 차츰 출장 수를 늘려가며 팀 내 주요 선수로 자라났다. 김대원은 지금껏 K리그 102경기에서 11골 12도움을 올린 바 있다. 강원은 돌파와 드리블이 장점인 김대원이 팀의 공격 전개에 속도를 더할 거라고 보고 있다.

한편 강원은 지난 9일부터 부산 기장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김대원은 계약을 마친 후 2차 전지훈련부터 합류할 계획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구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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