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바이든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출발..'3170선'

김윤지 2021. 1. 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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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TSMC가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 조정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13% 상승한 점, 델타항공이 올해 하반기 회복 가능성을 언급하고,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을 기반으로 러셀 2000 지수가 2.05% 상승한 점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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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개인 매수세..외인 매도세
시총 상위주 일제히 상승세..셀트리온↓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조 9000억달러(한화 약 2082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안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8포인트(0.67%) 오른 3171.11에 거래되고 있다. 3153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3189선까지 치솟는 등 3170~31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4억원, 기관이 144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이 150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TSMC가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 조정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13% 상승한 점, 델타항공이 올해 하반기 회복 가능성을 언급하고,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을 기반으로 러셀 2000 지수가 2.05% 상승한 점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짚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철강및금속, 화학, 증권 등이 1% 넘게 올랐다. 제조업,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보험, 음식료품 등이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의약품,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등이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 넘게 올라 다시 ‘9만전자’가 됐다. SK하이닉스(000660)가 2% 넘게 오르고 있고,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등이 1% 안팎으로 상승 중이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가 보합에 머물고 있다. 최근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토나’의 임상 2상 결과 발표한 셀트리온(068270)은 전일에 이어 3% 가까이 하락 중이다.

14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8.95포인트(0.22%) 하락한 3만991.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30포인트(0.38%) 떨어진 3795.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31포인트(0.12%) 내린 1만3112.64에 장을 마감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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