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에 이어 키즈도 코로나 확진으로 호주오픈 불참

김홍주 2021. 1. 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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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랭킹 1위의 앤디 머레이(영국)와 여자부의 매디슨 키즈(세계 16위)가 호주오픈 출전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에 감염되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BBC가 보도했다.

호주오픈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머레이가 영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이어 "머레이가 코로나 양성 판정으로 호주오픈 자가격리를 위한 전세기를 타지 못했다"면서 아쉬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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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원 객원기자] 전 세계 랭킹 1위의 앤디 머레이(영국)와 여자부의 매디슨 키즈(세계 16위)가 호주오픈 출전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에 감염되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BBC가 보도했다.

머레이는 곧 대회가 열릴 호주 멜버른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런던의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호주오픈에서 5번 준우승한 머레이(33)는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할 예정이었다. 호주오픈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머레이가 영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이어 "머레이가 코로나 양성 판정으로 호주오픈 자가격리를 위한 전세기를 타지 못했다"면서 아쉬움을 표시했다.

머레이는 2019년 호주오픈 본선 직전, 오랫동안 그를 괴롭힌 오른쪽 엉덩이 고관절 부상으로 은퇴를 고려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결국 머레이는 그해 호주오픈 직후 수술을 진행했고, 19년 6월 복식(퀸즈클럽), 8월 단식(신시내티 마스터스)에 복귀했다.

한편 머레이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발표된지 채 한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매디슨 키즈 역시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코로나 양성 판정 소식을 전했다.

키즈는 "호주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프시즌 동안 정말 견실하게 훈련을 했고 호주오픈에 참여할 수 없음에 무척이나 실망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며 앞으로 당국의 필요한 조치를 잘 따르겠다"면서 2월 투어 복귀를 언급했다.

올 호주오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원래보다 3주 늦은 2월 8일 개막 예정이다.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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