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등 수입 세탁기 세이프가드 연장..영향 제한적

김용철 기자 2021. 1. 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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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 미국 내 세탁기 제조사를 보호하기 위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연장하는 포고문을 발표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 조치가 2018년 1월 처음 적용한 세탁기와 세탁기 부품에 대한 관세율 쿼터를 연장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과 LG가 세이프가드 발동 후 각각 미국의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테네시 주에 세탁기 생산 공장을 지어 미국 내수의 상당 부분을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어 이번 조치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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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 미국 내 세탁기 제조사를 보호하기 위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연장하는 포고문을 발표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 조치가 2018년 1월 처음 적용한 세탁기와 세탁기 부품에 대한 관세율 쿼터를 연장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치 연장은 2년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당시 삼성·LG 등 외국에서 수입하는 가정용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를 발동했습니다.

수입산 가정용 세탁기에 대해서는 TRQ(저율관세할당) 기준을 120만 대로 설정하고, 첫해에는 120만 대 이하 물량에 대해선 20%,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50%의 관세를 부과하도록 했습니다.

2년 차에는 각각 18%와 45%, 3년 차에는 16%와 40%의 관세율을 적용키로 했습니다.

미국 세탁기 업체인 월풀은 올해 2월 효력 만료를 앞두고 세이프가드를 연장해달라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청원했습니다.

삼성과 LG가 세이프가드 발동 후 각각 미국의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테네시 주에 세탁기 생산 공장을 지어 미국 내수의 상당 부분을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어 이번 조치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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