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트레이드에 급변한 배당률..레이커스 다음까지 올라간 브루클린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2021. 1. 15. 08:51
[스포츠경향]
제임스 하든을 영입한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단숨에 NBA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특히 2연패에 도전하는 LA 레이커스를 견제할 가장 강력한 대항마가 됐다는 분석이다.
브루클린은 15일 휴스턴 로키츠에서 뛰던 하든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든은 2018년 NBA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최근 3년 연속 득점왕, 8차례 올스타 선정에 시즌 베스트 5에도 6번이나 뽑힌 리그 최고의 슈팅 가드다. 하든이 브루클린으로 가면서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하든으로 이어지는 ‘빅3’를 결성, 단숨에 리그 최고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이는 급변한 우승 배당률에서도 알 수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날 “주요 베팅 사이트에서 브루클린의 우승 배당률이 트레이드 전 7/1에서 하든 영입 후 3/1이 됐다”고 전했다. 7/1은 1달러를 걸어 맞히면 8달러를 받게 되고, 3/1은 4달러를 받는 배당률이다. 그만큼 브루클린의 우승 확률이 높아졌다는 뜻이 된다. 이는 2.5/1인 LA 레이커스에 이은 2번째로, 이전과는 다르게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 현재 구도는 레이커스가 디펜딩 챔피언임에도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브루클린에 도전하는 모양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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