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한예리 '미나리' 오스카 앞두고 3월 韓개봉 확정

전형화 기자 2021. 1. 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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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3월 한국에서 개봉한다.

'미나리'에 출연한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 등도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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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윤여정·한예리 '미나리' 오스카 앞두고 3월 韓개봉 확정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3월 한국에서 개봉한다.

15일 수입사 판씨네마는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 선댄스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열리고 있는 현지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를 비롯해 LA, 보스턴,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시카고 비평가협회상 등 유수 영화제에서 31관왕 74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미나리'에 출연한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 등도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스티븐 연은 가족을 위해 농장에 모든 것을 바치는 아빠 '제이콥' 역으로, 한예리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엄마 '모니카' 역으로 출연했다.

윤여정은 할머니 같다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방법은 잘 아는 '순자' 역으로 출연했다. 할머니와 최상의 티키타카 호흡을 선보이는 장난꾸러기 막내 '데이빗'(앨런 김), 엄마를 위로할 줄 아는 속 깊은 딸이자 어린 동생의 든든한 누나 '앤'(노엘 케이트 조)까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캐스팅된 활기 넘치는 아역 배우들로 기대를 더한다.

특히 윤여정은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콜럼버스,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디스커싱필름 비평가협회부터 美 여성 영화기자협회와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연기상 부문에서 11관왕에 올라 한국인 최초 오스카 수상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이뤄낼지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는 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된다.

과연 '미나리'가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가운데 한국 관객들과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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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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