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긴급사태에도 확산세..총리, 회식 못해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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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긴급사태를 선언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고 15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6608명, 66명이라고 집계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지역에 '준(準) 긴급사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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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6608명, 66명이라고 집계했다. 확진자가 6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0일 이후 나흘 만이다.
특히 중증환자는 920명으로 11일째 최다치를 기록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8일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이후 7개 광역 지역으로 확대했다.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인 긴급사태를 선포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셈이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지역에 '준(準) 긴급사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취임 후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고 있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자숙을 강요당하면서 스트레스 누적으로 실수를 연발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요미우리는 스가 총리가 지난 13일 긴급사태 지역 확대 발표를 하며 '후쿠오카현'을 '시즈오카현'이라고 잘못 말한 사실 등을 문제적 장면으로 꼽았다.
이어 스가 총리가 매일 아침 지식인들과 호텔에서 식사를 하며 정보를 수집해 왔지만 긴급사태 선포 이후 이 일과를 중단했고, 방역 수칙을 어기며 저녁 회식을 강행해 비판을 받아 자숙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가 누적됐다면서 "수집하는 정보가 줄어들면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자민당 베테랑 의원의 우려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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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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