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바르셀로나 지난 시즌 코로나 여파로 20% 육박 수익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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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인기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의 수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시즌 급감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세계적인 회계법인 KPMP의 'Football Benchmark' 보고서를 인용해 유럽 주요 구단의 2019~2020시즌 구단 수익 현황을 정리했다.
지난 시즌 코로나19 여파로 관중 입장이 제한되면서 세계 대부분 축구단의 재정에 큰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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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세계적인 회계법인 KPMP의 ‘Football Benchmark’ 보고서를 인용해 유럽 주요 구단의 2019~2020시즌 구단 수익 현황을 정리했다.
지난 시즌 코로나19 여파로 관중 입장이 제한되면서 세계 대부분 축구단의 재정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동안 매 해 꾸준한 수익으로 세계 최정상급 인기를 유지한 맨유의 피해는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맨유는 지난 시즌 약 20%(18.5%)의 수익이 감소했다. 바르셀로나 또한 15.7%의 수익 감소로 피해를 감수했다.
이 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토트넘,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유럽 주요 클럽의 수익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요 20개 구단의 손실을 합하면 10억 파운드(1조 4965억원)에 이를 정도로 피해가 막대하다. 20개 구단 중 가장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한 구단은 AS로마와 AC밀란(이상 이탈리아)이다. 두 구단은 각각 1억 8100만 파운드(약 2715억원)와 1억 7300만 파운드(약 259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대부분 구단의 수익이 감소한 반면 도르트문트(독일)와 세비야(스페인) 등은 손실을 보지 않고 이익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벤피카(포르투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3700만 파운드(약 555억원)의 수익을 얻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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