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계약 원가심사로 지난해 예산 536억원 절감

류상현 2021. 1. 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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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15일 지난해 도 전체 966건 1조2175억 원에 대한 계약 원가심사를 벌여 536억원(절감율 4.41%)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계약심사 사례와 원가산정 기준 등을 적용해 불합리한 공종 및 공법, 물량 과다계상, 공종 누락분 보완, 노임 품셈 적용 오류 등을 조정해 예산을 절약했다.

올해는 계약심사업무편람과 자체 심사기준을 제작·배포해 원가산정 때 발생할 수 있는 과다계상, 계산착오 등을 방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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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5일 지난해 도 전체 966건 1조2175억 원에 대한 계약 원가심사를 벌여 536억원(절감율 4.41%)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계약심사 사례와 원가산정 기준 등을 적용해 불합리한 공종 및 공법, 물량 과다계상, 공종 누락분 보완, 노임 품셈 적용 오류 등을 조정해 예산을 절약했다.

반대로 계약원가가 적게 반영돼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16건의 사업에 대해서는 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증액시키기도 했다.

기관별 절감액은 시군이 615건 403억원으로 전체 절감액의 75.2%를 차지했고 도 본청은 310건 122억원으로 22.8%, 출자출연기관은 41건 11억원으로 2%였다.

사업유형별로는 공사분야가 510건 473억원으로 전체 절감액의 88.3%로 가장 많았고, 용역분야가 234건 54억원으로 10%, 물품구매 및 인쇄 222건 9억원으로 1.7%였다.

올해는 계약심사업무편람과 자체 심사기준을 제작·배포해 원가산정 때 발생할 수 있는 과다계상, 계산착오 등을 방지할 계획이다.

정규식 경북도 감사관은 "원가심사 절감액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재정 운영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지방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올해에도 꼼꼼한 심사와 이행실태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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