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빌바오에 충격패..수페르코파 결승행 실패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2021. 1. 15. 08:35
[스포츠경향]
레알 마드리드가 2020~2021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스페인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라 로살레다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빌바오와 2020~2021 수페르코파 준결승에서 1-2로 패했다. 이번 수페르코파는 2019~2020 프리메라리가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와 준우승팀 바르셀로나, 2019~2020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 진출팀인 아틀레티코 빌바오, 레알 소시에다드 등 4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우승팀을 가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수페르코파 우승을 차지한 올린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2연패를 노렸으나 한 수 아래 팀이었던 빌바오에 덜미가 잡혔다. 앞서 11차례 맞대결에서 7승4무로 패배가 없던 레알 마드리드는 12경기 만에 빌바오에 무릎을 꿇었다.
빌바오는 전반 18분 라울 가르시아가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 리드를 잡았다. 38분에는 가르시아가 페널티킥 골로 차이를 더욱 벌렸다.
다급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맹추격했으나 후반 17분과 24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두 차례 슈팅이 모두 골대에 맞고 나오는 불운이 따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8분 카림 벤제마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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