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엔 사나이' 스가노, 요미우리와 1년 계약한 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불발된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32·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역대 최고 연봉인 8억엔(약 84억원)에 계약했다.
스가노는 요미우리 구단으로부터 4년 계약을 제시받았지만, 빅리그 재도전을 위해 1년 계약을 선택했다.
스가노는 8억엔에 계약하며 기존 최고액이었던 2003년 로베르토 페타지니의 7억2천만엔을 훌쩍 뛰어넘었다.
요미우리 구단에서 4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굳이 1년 계약을 선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불발된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32·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역대 최고 연봉인 8억엔(약 84억원)에 계약했다.
스가노는 요미우리 구단으로부터 4년 계약을 제시받았지만, 빅리그 재도전을 위해 1년 계약을 선택했다.
일본 스포츠호치 등은 15일 스가노가 일본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연봉 8억엔 시대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스가노는 8억엔에 계약하며 기존 최고액이었던 2003년 로베르토 페타지니의 7억2천만엔을 훌쩍 뛰어넘었다.
페타지니 역시 당시 요미우리에서 뛰었으며, 2008∼2009년에는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다.
일본인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2004년과 2005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대마신' 사사키 가즈히로의 6억5천만엔이 최고액이었다.
지난해 사사키의 연봉과 어깨를 나란히 한 스가노는 올해 이마저 뛰어넘어 명실상부한 일본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다.
스가노는 "많은 연봉을 받는 만큼 부담감이 있고, 그 금액에 걸맞은 활약해야 한다"며 "긴장된다"고 결의를 새롭게 다졌다.
스가노는 지난 시즌 개막전부터 개인 13연승을 질주하는 등 14승 2패 평균자책점 1.97의 눈부신 성적을 거둔 뒤 MLB 진출에 도전했다.
하지만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서 만족스러운 제안을 받지 못하자 숙고 끝에 요미우리로 발걸음을 돌렸다.
스가노는 "돈 때문에 잔류를 선택한 것은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요미우리 구단에서 4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굳이 1년 계약을 선택했다.
그는 "아직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다시 한번 MLB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가노는 격리 후 2월 1일부터 오키나와에서 진행되는 요미우리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changyong@yna.co.kr
- ☞ '요즘 이루다 성희롱하는 재미에…' AI챗봇 결국 입 닫다
- ☞ 빅뱅 승리, 조폭도 동원?…특수폭행교사 혐의 추가 기소
- ☞ 전승빈 "작년 이혼…심은진 교제 기간과 안 겹쳐"
- ☞ 코로나 봉쇄 뚫고 30만원 햄버거 먹은 여성…무슨일?
- ☞ 국도변 걷다 차량 4대에 치여 숨져…내려 살피던 운전자는
- ☞ 연말정산 간소화 개통…민간인증서 모바일에선 안된다
- ☞ '버닝썬' 고발자 “효연, 마약 여배우 다 봤을 것 아니냐"
- ☞ 55억 뉴욕 아파트 구입한 정의선 현대차 회장…추측 무성
- ☞ 강원 고성 해변 뒤덮은 죽은 매오징어…"젓갈 담글 것"
- ☞ 유재석 "무한도전2, 초창기 멤버와 함께하긴 어려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안무가 모니카, 결혼·임신 동시 발표…"소중한 생명이 찾아와" | 연합뉴스
- 사망사고 내곤 "딸이 운전했다"…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 연합뉴스
- "망자의 마지막 대변인"…시신 4천여구 부검한 법의학자의 고백 | 연합뉴스
- 학교폭력 당한 아들…가해자 신상 적힌 유인물 붙인 아버지 무죄 | 연합뉴스
- 명문대 출신 스포츠선수, 불법촬영 혐의로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홍준표 "명태균 따위 놀아나지 않아…큰 사고 칠 줄 알았다" | 연합뉴스
- 산타 올해도 밤하늘 찾아오시네…성탄절 이브부터 전세계 생중계 | 연합뉴스
- [샷!] 정우성 아들을 '혼외자'라 부르면 차별인가 아닌가 | 연합뉴스
- [모스크바 테트리스] 이태원클라쓰 러시아 팬이 차린 '한강라면집' | 연합뉴스
- 계엄취재 美신문 특파원 "K드라마 같은 상황…현재 3막 초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