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티어니-마르티넬리 없으니 활력 잃었어!"..여실히 드러난 공백

신동훈 기자 2021. 1. 1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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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이 키어런 티어니(23)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19)의 부재를 여실히 느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티어니는 아스널이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을 때도 유일하게 팬들의 지지를 받은 선수다. 마르티넬리는 그동안 아스널에 없었던 열정, 속도, 역동성을 부여했다. 아스널은 이들이 빠지자 활력을 잃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들이 다음 경기에선 나오기를 간절히 희망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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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널이 키어런 티어니(23)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19)의 부재를 여실히 느꼈다.

아스널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의 EPL 3연승은 종료됐다.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으로 알렉산드르 라카제트가 원톱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에밀 스미스 로우, 부카요 사카가 2선에 나섰다. 중원은 그라니트 자카, 다니 세바요스가 구축했고 수비진은 메이틀랜드 나일스, 다비드 루이스, 롭 홀딩, 헥토르 베예린이 구성했다. 골키퍼는 베르트 레노가 위치했다.

아스널은 팰리스의 철벽 수비에 고전했다. 팰리스는 두줄 수비를 바탕으로 아스널 공격을 철저히 봉쇄했다. 이후 윌프레드 자하와 크리스티안 벤테케를 이용한 역습으로 아스널 골문을 위협했다. 아스널은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하자 니콜라 페페, 토마스 파티, 에디 은케티아까지 넣었으나 큰 효과가 없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티어니와 마르티넬리의 공백이 아쉬웠다. 아스널이 최근 반등을 한 원동력은 영건들의 활약이었다. 팰리스전 출전한 스미스 로우, 사카를 비롯해 티어니, 마르티넬리가 활약하며 기동성을 부여했다. 단조로웠던 아스널은 변화했고 EPL 3연승이란 성적이 나왔다. 강등권 언저리에 위치한 순위도 중위권까지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두 선수는 부상 문제로 나서지 못했다. 티어니는 무릎 부상을 입었고 마르티넬리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서 훈련 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두 선수의 공백은 컸다. 특히 좌측에서 기동성이 심하게 저하된 모습이 눈에 띄었다. 티어니와 마르티넬리 대신 나온 나일스와 오바메양은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티어니는 아스널이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을 때도 유일하게 팬들의 지지를 받은 선수다. 마르티넬리는 그동안 아스널에 없었던 열정, 속도, 역동성을 부여했다. 아스널은 이들이 빠지자 활력을 잃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들이 다음 경기에선 나오기를 간절히 희망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팰리스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티어니에 관한 질문에 "그의 공백은 뼈아팠다. 내일 MRI 결과가 나와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지만 당분간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다"도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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