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채색한 '고우영 삼국지' 올컬러판

이승우 2021. 1. 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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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에게 삼국지연의 속 캐릭터 이미지를 사실상 처음 시각적으로 심어준 고(故) 고우영 화백의 명작만화 '삼국지'가 화려한 색동옷을 입고 개정판으로 다시 나온다.

문학동네 출판사는 15일 '고우영 삼국지 올컬러 완전판'을 공식 출간했다고 밝혔다.

1978년부터 연재돼 이듬해 단행본으로 출간된 고우영 삼국지 원본은 원래 색칠하지 않은 흑백판이다.

여기에 알록달록 색깔을 입히는 작업은 고 화백의 아들인 성언 씨가 직접 맡아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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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한국인들에게 삼국지연의 속 캐릭터 이미지를 사실상 처음 시각적으로 심어준 고(故) 고우영 화백의 명작만화 '삼국지'가 화려한 색동옷을 입고 개정판으로 다시 나온다.

문학동네 출판사는 15일 '고우영 삼국지 올컬러 완전판'을 공식 출간했다고 밝혔다. 모두 10권으로 구성된 박스 세트이며, 낱권으로도 판매한다.

1978년부터 연재돼 이듬해 단행본으로 출간된 고우영 삼국지 원본은 원래 색칠하지 않은 흑백판이다.

여기에 알록달록 색깔을 입히는 작업은 고 화백의 아들인 성언 씨가 직접 맡아 의미를 더했다.

또 고인의 손글씨로 적었던 해설 전체와 대사 일부를 인쇄체로 바꿨다. 가독성이 높아지고 전체적으로 깔끔해진 효과는 있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고 화백 특유의 글씨체를 좋아했던 독자들은 원작의 향기를 훼손했다고 지적할 수도 있는 대목이다.

이 밖에 표기법이 달라진 지문과 대사는 현행 맞춤법에 맞게 수정했으며, 권마다 연표, 전략 분석 등 배경 자료를 넣어 독자들에게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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