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 아치 브래들리와 1년 6M 계약..불펜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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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가 브래들리와 계약했다.
MLB.com의 마크 페인샌드는 1월 15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아치 브래들리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페인샌드에 따르면 브래들리는 필라델피아와 1년 6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지난 12월 신시내티 레즈에서 논텐더 방출을 당한 브래들리는 필라델피아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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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필라델피아가 브래들리와 계약했다.
MLB.com의 마크 페인샌드는 1월 15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아치 브래들리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페인샌드에 따르면 브래들리는 필라델피아와 1년 6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지난 12월 신시내티 레즈에서 논텐더 방출을 당한 브래들리는 필라델피아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1992년생 우완 브래들리는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 지명됐고 201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특급 선발 유망주였지만 빅리그에서 선발투수로는 성공하지 못했다.
브래들리는 데뷔시즌 8경기에 선발등판해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했고 2016년 26경기에 선발등판하며 풀타임에 가까운 시즌을 보냈지만 8승 9패, 평균자책점 5.02로 역시 부진했다.
브래들리는 2017시즌 불펜으로 전향하며 달라졌다. 2017시즌 63경기 73이닝을 소화하며 3승 3패 2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해 MVP 투표에서 득표에 성공하기도 했꼬 2018시즌에도 76경기에서 34홀드,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2019시즌에는 마무리투수도 맡으며 66경기 7홀드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브래들리는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시즌을 시작한 뒤 트레이드로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었다. 신시내티에서 6경기 평균자책점 1.17의 좋은 성적을 썼지만 500만 달러에 달하는 연봉이 부담스러운 신시내티가 그를 논텐더 방출했고 FA 신분이 됐다. 빅리그 6시즌 통산 성적은 255경기 412이닝, 23승 25패 68홀드 28세이브, 평균자책점 3.91이다.
꾸준히 전력 보강을 시도하고 있는 필라델피아는 수준급 셋업맨을 얻어 불펜을 보강했다.(자료사진=아치 브래들리)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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