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기차·전장부품 기업 가치 재평가..목표가↑-한화

양희동 2021. 1. 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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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5일 현대모비스(012330)가 전기차 증산 본격화와 이종 산업 협업 가능성 증대로 그룹 내 핵심 전장부품 기업이라며 가치가 재평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완성차(일회성 비용 제외 시) 대비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올해는 다른 흐름이 기대된다.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증산 본격화, 이종 산업과 협업 가능성 증대 등으로 그룹 내 핵심 전장부품(xEV, 자율주행) 기업인 현대모비스의 가치가 부각 가능해 완성차 대비 주가 멀티플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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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5일 현대모비스(012330)가 전기차 증산 본격화와 이종 산업 협업 가능성 증대로 그룹 내 핵심 전장부품 기업이라며 가치가 재평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2만원에서 46만원으로 43.8% 상향했다. 현대모비스의 현재 주가는 지난 14일 종가 기준 32만 7000원이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0조 7000억원, 영업이익 6567억원, 지배지분 순이익 6267억원 등으로 각각 3%, 3.5%, 6.7%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4분기만에 증익 전환이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당 매출액 증가(완성차 제품 믹스 개선, 신차 출시, 옵션 채택 증가)와 전동화 부문 고성장(xEV 판매 증가) 지속에 따른 모듈 사업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며 “A/S 사업 실적은 원화 강세와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신차 효과와 전동화 부문 고성장을 통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42조 8000억원(+16.8%), 영업이익 2조 6800억원(+50.0%), 지배지분 순이익 2조 6900억원(+68.2%)으로 예측된다.

김 연구원은 실적 턴어라운드의 배경으로 △글로벌 수요 회복으로 인한 완성차 생산 증가 △대당 매출액 증가 지속 △현대·기아차의 E-GMP 기반 전기차 양산(xEV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동화 부문 점진적 수익성 개선 △주요 시장 내 A/S 수요 회복 등을 꼽았다.

현대모비스는 신차 사이클 도래에 따른 매출액 증가(Q↑, P↑), 전기차 성장과 수소차 기대감 제고 등 전동화 부문 성장 기대, 그룹 내 핵심 전장부품 기업으로 향후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중장기 수익성 제고 여지 등을 고려 시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완성차(일회성 비용 제외 시) 대비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올해는 다른 흐름이 기대된다.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증산 본격화, 이종 산업과 협업 가능성 증대 등으로 그룹 내 핵심 전장부품(xEV, 자율주행) 기업인 현대모비스의 가치가 부각 가능해 완성차 대비 주가 멀티플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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