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킬 놓친 '구마유시 이민형, '세체팀' 담원 상대 재도전

안수민 2021. 1. 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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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의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아쉽게 펜타킬에 실패한 '구마유시' 이민형이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를 상대로 다시 도전한다.

이민형이 속한 T1은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스프링 1주 3일차 2경기에서 담원 기아와 맞붙는다.

이민형은 지난 13일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 3세트에서 사미라를 플레이해 비공식 펜타킬을 기록했다. 경기 후반 상대 칼날부리 둥지 근처에서 열린 교전서 이민형은 적진 안으로 들어가 사미라의 궁극기 지옥불 난사로 빅토르와 그레이브즈, 렐, 오른을 처치했다. 이어 한화생명의 본진으로 향한 뒤 카이사까지 잡아냈지만 쿼드라킬 이후 30초가 지나 펜타킬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이민형은 2018년 12월 T1 아카데미 팀에 입단하면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강력한 라인전 능력으로 주목을 받은 이민형은 2020 LCK 스프링부터 T1의 서브 멤버로 콜업됐고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 2라운드 아프리카 프릭스전을 통해 공식 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 출전한 1세트에서 케이틀린을 플레이하며 9킬 노데스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2, 3, 4세트에서 드레이븐과 진을 활용해 승리로 장식한 바 있다.

지난해 T1과 2년 재계약을 맺은 이민형은 한화생명과의 LCK 데뷔전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1세트는 아펠리오스를 플레이해 2킬 노데스 3어시스트로 퍼펙트 게임을 펼쳤고 2세트는 비록 졌지만 진으로 7킬 2데스를, 마지막 3세트에서는 진으로 12킬 2데스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데프트' 김혁규를 상대로도 굉장히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민형은 이제 '세체팀' 담원 기아를 상대로 펜타킬에 도전한다. 2020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하며 세계를 평정한 '고스트' 장용준을 이제 갓 LCK에 데뷔한 이민형이 특유의 공격성과 신인의 패기로 세계 챔피언을 무너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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