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4일 밤 김정은 참석 열병식 개최

이철영 2021. 1. 1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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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야간 열병식을 개최하고, 군사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조성중앙방송은 15일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을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이 1월 14일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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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중앙방송은 15일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이 14일 저녁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13일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경축 대공연을 관람 중인 김 위원장의 모습. /조선중앙TV 캡쳐.뉴시스

SLBM·ICBM 등 핵무장 군사력 과시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북한은 1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야간 열병식을 개최하고, 군사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조성중앙방송은 15일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을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이 1월 14일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했다.

방송에 따르면 열병식을 기념하는 축포에 이어 전투기 비행이 이뤄졌으며, 미사일과 장갑차 종대가 줄줄이 광장에 들어섰다.

방송에서는 북한의 전략무기와 핵무장력 등을 과시했다. 방송은 "그 이름만 들어도 적대 세력들이 전율하는 당의 믿음직한 핵무장력인 전략군 종대에 관중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라며 "최신형 전술 로켓 종대들이 공화국기를 나부끼며 광장으로 진입했고 군 전투력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주력 탱크 종대가 전진해 나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를 압도하는 군사기술적 강세를 확고히 틀어쥔 혁명강군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수중전략탄도탄 세계최강의 병기"라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공개됐음을 시사했다.

방송은 또, "어떤 적이든 우리 영토 밖에서 선제적으로 철저히 소멸할 수 있는 강한 타격력을 갖춘 미더운 우리의 로켓 종대들이 우렁찬 동음으로 지심을 흔들었다"라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열병식에 등장했음을 알렸다.

주석단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비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가 자리를 잡았다.

한편 북한의 '저녁 열병식'은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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